Page 50 - 농촌진흥 60년사
P. 50
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다년간 개발과 고도화로 기능 중심의 명칭이 굳어진 정보시스템을 국민친화적
명칭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노력도 있었다. 브랜드 명칭을 공모해 농업기상정보
시스템은 ‘농업날씨365’, 농업인건강안전정보센터는 '농업인안전365', 농식품종
합정보시스템은 '농식품올바로', 농업유전자원 서비스시스템은 '씨앗은행', 농약
정보 서비스는 '농약정보365'로 명칭을 홍보해 이용 활성화를 도모했다.
2020년에는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의 전면 시행
에 따라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 농약 생산·제조 및 판매업자가 회원가입
을 통해 농약 판매 기초 데이터를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가축의 품질 개
량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시험
원서접수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농업 연구현장 데이터 수집을 위한 내부 클라우드 시스템
을 구축해 연구 개발과 농업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하고, IoT 수집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농촌진흥기관 등의 스마트팜에서 측정장치를 활용·수집한 데
이터를 농가 컨설팅에 활용했다.
COVID-19 팬데믹 여파 등으로 언택트 문화가 형성됨에 따라 동영상을 이용한
정보 제공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2020년
부터 핵심농업기술을 이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 동영
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의 다양한 정보검색 채널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행정업무 정보화
03 행정업무 전산화는 회계와 인사관리 전산화로부터 시작되었으며,
1990년부터는 연구·지도직의 채용이 공개채용으로 바뀌어 2002년부
터는 OMR리더기 도입까지 채용의 전 과정이 전산화되었다. 1990년부터 PC 보
급이 확산되면서 문서 작성 등의 업무를 타자기에서 PC환경으로 바꾸었고, 전
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별 농가실태조사 및 농가상담이 가능한 PC 프로그램 보
급으로 작목별 농가 현황 통계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2000년대에는 그룹
웨어가 도입되어 전자우편, 전자게시판, 전자문서 유통의 전산화가 급진되어
2002년부터 종이 없는 사무환경이 조성되었다.
연구행정분야 정보화는 2000년 국제기술협력업무 정보화와 2003년 지식관리
시스템(KMS) 도입으로 전 직원의 지식공유 기반을 마련했으며, 2009년 연구과
제 관리와 성과 관리업무를 아우르는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ATIS)으로
완성되었다.
2011년에는 ATIS의 사업 관리방식을 지방 농촌진흥기관의 농업 연구개발사업
에 확산 적용해 관리할 수 있는 ‘지방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
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