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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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2017년 전주 소재 소속기관의 네트워크를 분리해 정보자료 유출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보보안을 강화했으며, 사이버안보센터는 농촌진흥청 및 한국농업기
술진흥원을 포함한 전체 소속기관의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로서 사이버위협
대응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그 동안 운영해 오던 국가정보통신망을
국가융합망으로 전환하고 사업자 이원화된 회선 이중화를 통해 서비스 안정화
를 기했다.
농업기술 개발·보급정보 서비스
02 1970년대 컴퓨터 도입 초기에는 시험연구 데이터에 대한 통계 분석을
위해 컴퓨터가 활용되었다. 컴퓨터 성능과 데이터베이스 관리기술이
발전하면서 농업 연구 및 농촌지도사업에 필요한 시험데이터 분석과 기술정보
체계화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업무 전산화가 시작되었다. 1980년대 초에
는 작물시험장 수도교배대장에 대한 전산화 프로그램이 개발되었고, 토양검정
자료에 대한 전산처리를 시작해 토양 개량 및 시비처방서를 발급했으며, 1986년
에는 일별 기상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1990년대에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이 본격화되어 1993년에 농업기술종합정
보시스템(ATINS)을 구축, (주)데이콤의 공중전산망(천리안)을 통해 농업인 등
에게 농업기술정보를 제공함으로 이후 웹 서비스의 기반이 되었다. 1997년에는
품목별·등급별 가격 등을 분석해 농산물 가격동향분석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병해충종합정보 관리시스템, 유전자원 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기에는 농
촌 지역에 정보통신망(PC통신망)이 구축되지 못해 CD-ROM을 이용해 농업기
술정보를 보급했다.
1998년 IMF로 시작된 정보화근로사업은 농업기술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농촌진흥청 정보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농작
물 병해충 DB, 식품 및 사료성분표, 가축개량정보 DB, 영농종합정보 DB, 농업
토양환경정보 DB, 재배기술 동영상 제작 등 데이터베이스화 사업을 추진하고
인터넷을 통한 웹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었다.
2000년대부터는 사이버 농업기상정보센터를 구축해 전국 120여 지점으로부터
농업기상정보를 수집·유통·가공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농업기술 원스톱
(One-Stop) 서비스계획에 따라 농업기술동영상, 농촌진흥방송, 농촌진흥일보
등 30여 개 전문정보관을 농업포털사이트로 재구축해 14개 분야 92개 항목에 대
한 정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때부터 정보시스템 개발 용역사업을 추진했다.
2000년대 초반은 작목별 농업기술을 24권으로 집대성한 농업과학기술대전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서비스하고 분야별 전문정보시스템들을 개발하며 데이터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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