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3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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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제주 흑돼지 ‘난축맛돈’
도 내 흑돼지농가에 분양을 시작했으며, 전문 유통업체 한 양상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수컷이 암컷에 비해 증가
를 통한 유통과 판매까지 체계적인 틀을 갖춰 전국 보급 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또 흑모색 및 이모색 피부조직 유
확대에 나섰다. 전자 발현 비교분석 과정을 통해서 피부조직 RNA-seq
한편 난축맛돈은 해마다 소비자 기호도를 평가해 개량을 을 분석한 결과, 모색에 따라 유전자 발현 차이를 구명하
지속했다. 개발 과정에서 개체 간 균일성이 고르지 않았 는 한편, 흑모색 및 이모색 간 발현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
던 부분은 재래돼지 혈액비율을 조절해 성장속도의 균일 자 166개를 발굴했다.
성을 보완했고, 뒷다리살이 부족한 부분도 개선했다. 그
리고 난축맛돈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 2020년 ‘난축맛돈 제주 흑우 번식능력 개선 연구
연구회’가 창립되었고, 2022년 기준 제주도 내 사육농가 제주 흑우는 제주도에서 사육되는 희소 한우 품종이며,
8곳에서 1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순수 제주 흑우는 400여 두로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어
2013년부터 천연기념물(546호)로 지정, 보존·관리되고
있다. 이에 제주 흑우의 개체 수 증식과 제주 흑우를 이용
제주 흑우 한 산업화축군 개발을 위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03 제주 흑우 모색 발현 유전자 연구 2014년부터 제주 흑우 16두에서 CIDR와 PGF2α를 이용
2020년 농촌진흥청은 제주 흑우의 모색 유전자 한 배란동기화와 PGF2α만 이용한 배란동기화 처리에서
탐색으로 흑우 개량의 기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발정유발율을 비교한 결과, 48시간 이내 발정유발은 두
를 수행했다. 제주 흑우의 성장특성 분석을 통해 흑우의 처리군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49시간에서 72시간 내 발
암수에서 체형 및 체중의 성장속도가 12개월령까지 비슷 정유발율은 CIDR와 PGF2α를 이용한 군이 PGF2α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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