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8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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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톨 페스큐(젖소 방목지) 2020. 국내 육성 IRG 품종평가회
종목표를 두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우량 육종 모재 선발 품종 출원했다. 톨페스큐는 계통 육성을 통해 2008년 ‘그
및 신규계통 합성을 통해 신품종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린마스터’가 최초로 개발되었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주
추위에 약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1990년대 들어 안 요 신품종으로는 ‘코윈어리’, ‘코스피드’, ‘코그린’ 등 조생
전재배 지역 확대 및 내한 다수성 품종 육성을 위한 연구 품종과 ‘코윈마스터’ 등 중생 품종, ‘화산102호’, ‘화산103
가 수행되어 1998년 신품종 ‘화산101호’가 개발되었다. 이 호’ 등 만생 품종을 들 수 있다. 특히 ‘코윈어리’ 등 조생 품
는 기존에 보급되던 외국 품종에 비해 내한성이 매우 강 종은 기존 품종보다 수확 시기가 15일 이상 빠른 것이 특
해 영하 9℃ 이상인 중·북부 및 산간 지역에서도 재배가 징으로, 벼 이앙 시기 이전에 수확할 수 있어 답리작 재배
가능하고 재생력 및 도복에 강한 장점을 지녔다. 이와 함 면적이 크게 확대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2000년대에
께 1990년대 중·후반 조사료 제조 가공에 관한 생산비 절 는 호밀-헤어리베치 혼파, 유채-귀리 혼파기술, 유채-호
감 연구가 시작되었고, 청보리, 호밀, 귀리, 생볏짚 등에 밀 혼파 연구를 활발히 추진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부
대한 원형곤포 사일리지 제조기술 개발연구를 수행해 터 사일리지 품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첨가
2000년대 초에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등에 대 제 개발이 주요 과제로 급부상했고, 첨가제 국산화를 통
한 원형곤포 사일리지 제조방법을 정립했다. 해 품질저하를 막고 가격을 안정화해 사일리지의 영농
현장 보급을 촉진했다. 또한 사일리지 품질 향상을 위해
발효미생물인 NLR1 101(생볏짚용), NLRI 201(맥류용),
사료작물 신품종 개발의 전성기 및 NLRI 301(옥수수용)을 개발 및 실용화해 사일리지 품질
04 안전재배기술 개발의 시작(2001~2010년) 을 1~2등급 향상시켰으며, 처리비용도 절감시켰다.
2000년대에 신품종 개발 연구가 부흥기를 맞았
고, 이를 동력으로 본격적인 종자 생산 단계에 돌입할 수
있었다. 오차드그라스 합성 품종 육성 과정을 통해 2001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한 현장기술 개발
년 내한·내하고성이 비교적 강하고 방목 및 채초 겸용인 05 (2011년~현재)
‘합성2호’를 출원했다. 이후 2003~2004년 ‘장벌’, ‘코디’ 2010년 이후는 기후변화 피해 가시화와 자유무
등의 품종을 개발했으며, 2006년 ‘코디원’과 ‘코디투’를 역협정(FTA) 발효 등의 이슈로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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