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4 - 농촌진흥 60년사

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한우의 육용화 개량 및 사양기술 개선 단계

02 (1961~1970년)
1960년대에 들어 경제발전과 함께 소고기 수요

량이 급증하면서 한우 개량이 체계를 갖추는 한편, 가축
인공수정기술도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이에 인공수정법,
정액채취방법, 보존 및 신선 정액의 주입 등의 연구가 본

격적으로 이루어졌다. 한우 암소에 1회 인공수정 결과 수
태율 86.7%로 인공수정 가능성을 확인했고, 다량의 정액

량과 정자 수를 얻기 위해선 정액채취 간격을 5일, 승가
횟수는 2~3회여야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한우
동결정액의 보존기간을 늘리고 높은 수태율을 얻기 위 1970. 한우 비육시험

해서는 난구액을 이용한 보존일별 인공수정 시 1일째가
72.5%로 수태율이 가장 높다는 사실과, 5일간 보존한 정 자 생존지수와 기형 확률의 경우 처리 간에 차이가 없음
액의 평균 수태율은 66.5%로서 보존기간의 연장 가능성 을 확인했다. 융해방법에 따라 정자운동성도 조사했는

을 확인했다. 데, 수정 시 40℃ 온수에 급속히 융해시켜 사용하고, 융
한편 우리나라에서 동결 정액을 이용한 인공수정은 1963 해 후 보존했다가 사용할 경우는 5℃ 얼음물에 융해시켜
년 농협의 인공수정센터가 미국에서 수입된 동결 정액을 수정에 임하는 것이 유리했다.

암소에 인공수정한 것이 시초이며, 동결 정액의 제조는
1966년에 최초로 축산시험장에서 이루어졌다.

한우 번식 및 고급육 생산 사육기술
04 정착 단계(1981~1990년)
한우 개량 및 사양기술 발전 단계 1980년대에는 한우의 육질 개선 요구가 증대되

03 (1971~1980년) 면서 씨수소 선발에서도 육질을 고려한 도체 형질이 보
1970년대에는 한우 개량의 증진을 위해 전국 각 완되었다. 그리고 고급육형 한우 씨수소의 선발과 검정

도(제주 제외)에 한우개량단지 1개소씩을 선정해 암소 방법 개선에 관한 연구가 추진되어 과거 육량 위주에서
개량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농촌진흥청은 씨수소를 선 육량과 육질을 고려한 보증씨수소 선발로 전환했다.
발·공급함으로써 한우 개량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번식분야에서는 한우를 이용한 수정란 채란 및 이

한편 이 시기에는 동결 정액 제조를 더 간편하게 하고, 동 식을 위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1983
결·융해 후 정자의 생존성 향상 및 수태율 제고를 위한 다 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우에 젖소 수정란을 이식해 한
수의 첨가제 영향조사 등이 연구되었다. 동결보존액 개 우에서 젖소 송아지를 생산했으며, 1984년부터는 미국

선을 위한 첨가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액상 정액 IGT(Integrated Genetic Technology)와 공동으로 수정
에 Catalase를 첨가했을 때 보존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 란 이식 실증 연구가 수행되었다. 그리고 1985년에는 동
으며, 액체질소 증기를 이용한 한우의 동결 정액 제조방 결수정란을 직접 가져와 축산시험장 및 대규모 목장에

법을 개발했다. 또 동결 정액의 효율적인 융해방법을 구 이식해 국내에서도 수정란 이식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
명하고자 융해 온도를 달리한 결과에서 동결융해 후 정 히 체내 수정란만을 생산하다가 체외 수정란을 생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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