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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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 농업 개관




                                            있으며, 2022년 기준 23개국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과, 농업현안

                                            공동 해결 및 국가 간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대륙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를 운
                                            영하고 있다.

                                            그간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필리핀은 벼 우량종자 생산과 보급으로 농사 소
                                            득이 1.3배 증가했고, 케냐에서는 바이러스 없는 건전 씨감자 보급으로 감자농
                                            가의 생산성이 2배 증가했다. 파라과이의 참깨 시범마을 참여농가도 1.7배 소득
            케냐 탈곡기 지원
                                            이 느는 등 한국 농업기술의 성과가 빛을 발했다. 그리고 2019년 6월에는 중남
                                            미 국가의 소규모 농가들이 겪고 있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촌진흥

                                            청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와 국제열대농업센터(CIAT)가
                                            공동으로 가뭄에 잘 견디는 강낭콩 품종을 개발·보급하기로 하고,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중남미 9개국의 연구자들과 함께 가뭄 저항성 강낭콩 품종을 개발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KOPIA사업으로 개발도상국 23개국
                                            에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해 빈곤 퇴치와 농업·농촌 문제 해결에 크게 이
                                            바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 농업기술 전수 및 보급사업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2021년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사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
                                            는 공공부문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에도 9개의 공공혁신

                                            우수사례가 선정되었다. 이처럼 한국 농업기술 해외 보급에 힘써온 농촌진흥청
                                            은 2030년까지 100가지 우리 농업기술을 100만 해외 농가에 보급해 세계인구

                                            5,000만 명 이상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해외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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