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4 - 농촌진흥 60년사
P. 174
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아시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AFACI
03 2009년 농촌진흥청은 다자간 협의체도 새롭게 출범시켰다. 아시아
지역의 개발도상국들로부터 기술협력 요청이 쇄도하면서, 농업기술
의 공동개발과 활용을 통해 회원국 간 상호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협의체를 결
성했다. 2009년 11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1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AFACI 심포지엄
Initiative)’를 발족했다.
기존 농업 부분의 국제협력이 대부분 단일국가 간 상호협력을 통한 지원방식인
데 비해, AFACI는 한국과 아시아 회원국들이 아시아 지역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 간 R&D 협력 형태로 진행되었다. 국가 간 공통 현
안 해결을 위해 내병성 채소 품종 및 내염성 벼 품종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2년 12월에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아시아 13개국의
토양 특성을 담은 ‘아시아토양지도(Soil Atlas of Asia)’를 발간할 예정이다.
AFACI사업은 2021년 기준 14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파트너로 아시아
태평양농촌지도네트워크(APIRAS), 아태식량비료기술센터(FFTC), 국제미작
연구소(IRRI), 세계채소센터(WorldVeg), FAO가 함께하고 있다.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KAFACI
04 농촌진흥청은 1972년부터 아프리카의 농업전문가를 국내로 초청해 우리
농업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
는 데 기여했으며, 2000년대 말 아프리카 국가들이 농촌진흥청에 기술 공유를 요
청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2008년 파라과이 대통령과 우간다 부통령이 농촌진흥
KAFACI 연수생 워크숍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