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아름다운 에너지 이야기 2018년 1+2월

Happy EnErgy Magazine 07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역대 가장 친절하고 수준 높은 자원봉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 자원봉사단은 지난 2016년 7월부
터 모집을 시작했다. 철저한 요건 심사와 면접을 바탕으로 일 년여를 꼬박 채운 뒤에 확정된 인원은 총 17,250명,
패럴림픽 봉사단 7,350명을 합하면 총 24,600명이다.
“자원봉사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원자는 20대입니다. 83.3%나 되는데요, 그 뒤로 60대 이상, 50대
이상 등 나이와 상관없이 열정적인 자원봉사단원들도 있습니다. 또 올림픽은 모든 이들이 편견 없이 즐기는 축
제인 만큼 외국인(1,090명)과 장애인(58명) 봉사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1년여의 자원봉사단 구성 과정을 떠올리며 차근차근 자원봉사단에 대해 설명하는 자원봉사 기획팀 강태수 사
무관. 조금 더 보충하자면 선발된 자원봉사단원은 교육과 직무 교육을 받는데 이러한 봉사단은 실제 올림픽 진
행 시 관중 안내, 숙박, 교통안내, 사무지원, 일반운영, 인력관리, 취재, 방송, 정보기술, 기상, 의전, 선수단 지원, 통
역, 경기, 시상, 의료, 도핑 등으로 나눠 운영을 돕는다. 크게 나누면 이렇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총 244개의 직무
가 있으며, 근무지도 모두 188곳이나 된다고.
이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하고 완벽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태수
사무관은 “봉사단의 역할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관중들이 편안하게 관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더불어 대회 진행자들과 함께 일하며 임무를 완수하고, 동료들과 상호 격려하며 보람과 긍지를 찾는
것이 목표”라고 자원봉사단의 비전을 말한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우리의 노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무사히 폐막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자원봉사단원들. 이들은 “올림픽을 진행하는 모든
순간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모든 활동이 톱니바퀴처럼 잘 어우러지고, 어긋나지 않게 이루어져야 올림픽을 성
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봉사자들은 연일 노력하고 있다. 2017년 11월 5일 있었던 자원봉사 발
대식에서는 봉사자들이 각자가 바라는 자원봉사 모습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발
대식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봉사자 개개인의 마음은 다를지라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북한의 참여까지 더해져 전 세계인의 축제는 물론 평화의 장이 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물론, 제2의 선수로 참여할 자원봉사단원들의 활동도 기대 된다. 노력한 결실을 보이기 위해, 당당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더 쾌적한 올림픽 경기장을 위해, 그리고 이를 뒤에서 묵묵히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준비는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개막식과 함께 힘껏 피워 올릴 축제의 기쁨과 준비한 것을 모두 펼쳐 보이는 것.
이를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그들의 노력과 우리의 격려
그리고 응원이 모인다면 평창 동계 올림픽은 분명 성공적인 피날레를 올릴 수 있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
복한 올림픽을 향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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