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아름다운 에너지 이야기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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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행복한 에너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열린 공감

















                                                                    송년 새해맞이 백두산 기행

                                                                   천지(天池)


                                                                   앞에서































           ParT #1      2017. 12. 30   백두산 가는 날이다. 아내와의 동행이다. 여행은 항상 설렘을 자아낸다. 이번 여행처럼
                                       미지의 여행일 때는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추운 겨울에 그것도 백두산이라니 출발
           마음은 가볍게,
                                       전부터 걱정이다. 지금까지 많은 여행을 해왔지만 이렇게 옷을 많이 싸기는 처음이다. 일
           옷 짐은 무겁게, 출발!
                                       행 모두 약속 시간 전에 도착해 무사히 연길(YANJI)공항에 15:50(현지 시각)경 도착했다.
                                       일행 중 한 명이 등산화를 새로 사야 해서 백화점 구경 겸 몇 명이 함께 나섰다. 백화점은
                                       서울과 달리 붐비지 않고 오히려 한산했다. 상품배열이나 서비스도 낯설었는데 특히 서
                                       비스는 많이 부족했다. 물건을 고르고 멀리 떨어진 카운터에 가서 값을 지불한 뒤에 다
                                       시 그 영수증을 가져와 보여줘야 물건 구매가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고객 중심이 아니라
                                       공급자 중심이다. 유통 노하우는 우리나라가 많이 앞서 있는 것 같다. 백화점 구경과 저
                                       녁 식사 후 오늘의 숙박지인 국제호텔에 도착했다. 아직 깊은 밤이 아닌데 침실에서 바라
                                       보니 시내가 너무 조용했다. 이런 생활방식은 추운 겨울 날씨에 영향받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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