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에이텍 3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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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02 | ATEC’s Keywords / 02 | 난관 극복과 안정화
계해서 에이텍에게 넘겼고, 에이텍은 외형을 포함하여 단말기를 제조하였다.
2008년 처음 생산한 단말기를 포항시의 시내버스 200대에 설치하여 교통요금자
동징수시스템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에이텍은 새로 출범하는 신규사업이라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연구소 시험을 마치고 단말기를 버스에 설치했는데
운행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장이 나버렸다. 원인을 규명해 본 결과 버스에 장
착되는 단말기는 진동을 견딜 수 있어야 했는데 한국스마트카드가 제시한 설계는
이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던 것이었다.
RFID 응용제품 개발과 신기술 인증
많은 비난과 항의가 에이텍에게 쏟아졌지만 에이텍은 단말기 제조사로서 모든 것
을 감내하고 직접 교통 단말기 개발에 돌입하였다. 단선을 방지하기 위해 각 부품들
의 접촉 부위를 최소화하고 여러 장의 도트보드를 원보드로 대체하는 등 수많은 시
행착오와 오랜 연구개발 끝에 2009년 교통요금자동징수시스템 단말기를 완성하였
다. 이후 수시로 발생하던 단말기 유지보수 요청이 대폭 감소하였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으로 단말기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였다. 이후 RFID 응용제품을 이용한 버스
시스템, 역무자동화시스템, 택시단말기 등의 교통카드솔루션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
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텍은 2010년 12월 ‘사용자 동작 감지 및 화면분석을 통한 디스플레이장비 절
전 기술’을 개발하여 지식경제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에이텍의 신
기술(NET) 인증은 2007년 ‘소형다권종 주화 분리기의 고속 분리와 인식기술’과
2008년 듀얼(Dual) 컴퓨터의 망 전환 스위칭 기술’에 이어 세 번째였다. 이어서
2013년 4월 ‘가변레버기구장치를 이용한 자동 동전 분리·공급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네 번째 신기술(NET) 인증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하철 교통카드시스템 사업
에이텍의 교통카트솔루션 사업은 버스에 이어 지하철로 확장되었다. 2008년 9월
한국스마트카드와 지하철 교통요금자동징수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맺으면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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