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Yuhan Now 2021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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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인터뷰


                                            ‘새로움’을 향한 도전과 설렘                   이금희 관심과 경청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사람
                                            유한나우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은 누구나 소통을 원하죠. 저 사람도 나와 같다, 다
                                            이금희 반갑습니다. 이금희 입니다. 우선 「YUHAN      르지 않다는 마음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이야기를
                                            NOW」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나운서로 방송       들어주는 사람에겐 누구나 호감을 느끼게 되지 않
                                            일을 시작해 30년 넘게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BTS의 <소우주> 가사처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       한 사람에 하나씩 가진 소우주들에 하나씩 관심을
                                            니다>(KBS 쿨FM) 라디오 DJ와 <한국기행>(EBS) 등   가지고 귀를 기울이다 보면 조금씩 마음이 열리지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여러분을 만나고 있으며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인간극장> 내레이터이자 <아침마당>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 강의도 하고 있
            진행자로 따듯한 목소리를 통해 사람
                                            습니다. 또 지난해 가을, 책과 사람 이야기를 하는       이 시대 청춘들을 향한 응원
            냄새 진한 사연을 전해주던 방송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초보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유한나우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 등 여러 어려
            이금희가 개그맨 박명수, 웹툰 작가
                                            유한나우 지난 5월부터 예능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
            이말년과 함께 새로운 플랫폼 예능의
                                            들었습니다.                             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진행자로 돌아왔다. 대중과 실시간으로            이금희 박명수 씨, 이말년 작가와 함께 카카오TV        이금희 요즘 20대에게는 하루 24시간이 치열한 전
            소통하는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의             의 <거침마당>라는 예능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         투의 시간이 아닐까 해요. 그런 전장을 만든 어른 중
            재미에 푹 빠졌다는 그녀를                  다. 새로운 플랫폼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소감        한 사람으로 정말 미안합니다. 부디 이 시기를 잘 견
            「YUHAN NOW」가 만났다.               은 ‘새롭다’입니다. 그동안 제가 했던 TV나 라디오      뎌주시고 버텨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 좋은
                                            프로그램은 작가님들의 손을 거친 가공된 상태의          세상을 다음 세대에게 열어주는 멋진 어른으로 성
                                            사연들을 다뤘는데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시          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부지런한 꿀벌은
                                            민 논객들(주로 20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날       슬퍼할 겨를이 없다는 말도 있지요. 청소, 방 정리,
                                            것’의 묘미를 그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다들 말을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 무엇이든 좋으니 몸을 써서
                                            너무 재미있게 하시고 표정으로 감정이 그대로 전         해야만 하는 걸 찾아보세요. 백신 접종률이 점차 높
                                            달되서 매우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아지면서 터널의 끝이 보이니 조금만 더 가봅시다.


                                            서로의 소우주에 귀 기울이기                    유한나우 마지막으로 「YUHAN NOW」 독자 여러
                                            유한나우 꾸준히 같은 일을 해오시는 비결이나 에         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너지는 무엇인가요?                         이금희 역시 ‘새롭다’, 세 글자로 말씀드릴 수 있겠
                                            이금희 세상과 사람에 호기심이 많은 저에게는 딱         습니다. 유한대학교에서 새롭게 만드는 형태의 소
                                            좋은 직업입니다. 지금 하는 라디오 DJ 일도 너무       통 채널이라고 들었습니다. 오프라인 잡지와 온
                                            나 좋아서 ‘이건 돈을 받고 하는 게 아니라 돈을 내      라인 이북으로 더 많은 분에게 가닿기를 바랍니
                                            고 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다. 그리고 이 인터뷰를 접하시는 여러분이 바로
                                            유한나우 세상과 사람에 호기심이 많다고 하셨는          YUHAN의 NOW, 오늘이자 내일이라는 사실을 기
                                            데요. 요즘 소통의 부재로 많은 사회적 갈등이 야        억하시면 좋겠습니다. 한 분 한 분이 유한의 주인
                                            기되는데, 진정한 소통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무        공으로 현재를 잘 살아 미래를 잘 열어주시기 바랍
                                            엇일까요?                              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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