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수산가족 2022 AUTUMN
P. 65

우리 아이 적성 찾기!
               아이 둘을 키워보니 장녀와 차녀의 차이도 조금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
               니다. 큰딸은 더 넓게 포용하고 배려할 줄 아는 대범하고 사려 깊은 성
               인으로 성장해 나갔습니다. 아무래도 장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
               문인 것 같습니다. 작은딸은 차녀로서 자기주장이 아주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커서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적성 파악을 위하여 태권도, 피아노, 미술, 음악, 스키, 과외수업을 시켰
               습니다. 그리고 여행도 많이 다녀보았습니다. 적성 파악은 어려웠지만,
               아이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큰딸은 어릴 때부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요리에 취미가
               있었는데 대학교에서 식품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제빵 및 한식 조리사
               자격을 취득하여 졸업 후에는 자기 적성에 맞게 많은 사람을 대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딸이 종이로 만든 음식 ‘페이퍼 푸드’
               작은딸은 중학교 2학년 1학기부터 자기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겠다
               고 주장하여, 제가 주말에 이화여대(아빠 희망)로 데리고 가서 구경을
               시켜주면서 ‘공부 열심히 하여 이런 대학에 들어가면 좋겠다’라고 이야
               기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기는 나중에 미술을 전공하겠
               다고 하여, 고등학교 2학년 방학 때에는 대구에 있는 미술학원을, 3학
               년 방학 때에는 서울 영등포 고시촌에 쪽방을 얻어 인근에 있는 미술
               학원에 다니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경기대학교 미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였고, 현재는 국내 최초의 페이퍼 아티스트
               (Paper Artist)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상파 SBS
               에서 방영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03
               회>에 소개되기도 하였답니다.                                                               TV에 출연한 우리 가족 모습
                                                       영상 QR코드









                                                                         자녀 스스로가 적성을 찾는 것이 가장 좋아!

                                                                 아이들이 좋아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아이들의
                                                                 적성에 맞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 두 딸은 성장하여 사회의 일원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
                                                                 니다. 부모 입장에서 자식을 잘못 키우지는 않았다고 자평해봅니다.


                                                                                   수산가족 여러분!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귀엽고 예쁜 자녀들을 무한한 사랑과 애정으로 키우세요!
                                           좌_ 큰딸 박혜민, 우_ 작은딸 박혜윤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vol. 23                                           65                              SOOSAN Family Magazine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