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1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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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료 유통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전농을 통해 직접 일본 농업인들에게 비료를 공
                                                급하게 됐다. 일본의 주력비종인 14-14-14비료 1,500톤(20㎏들이 7만 5,000포대) 80

                                                만 달러어치를 일본에 직수출하기 위해 여수항에서 선적했다. 직수출을 통해 일본 농민
                                                들의 반응과 판매상황을 직접 파악해 발빠른 대응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품질 규격이

                                                엄격해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 비료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남해화학 비료제품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 전능 측에서 벌크가 아닌 20kg 포장품을 요구해 단가가 높아지면서 동

                                                남아지역보다 평균 10%가 높은 수출가격이 형성돼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됐다. 남해
                                                화학은 중동과 동남아지역에서 일본·호주·뉴질랜드·미국·유럽 등 선진국까지 수출을 성
                                                사시켜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3년 4월 30일 남해화학은 태국 치아타이사와 삼성C&T사를 여수공장으로 초청해
                                                거래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1983년 삼성C&T사를 통해 태국 치아타이사에

                                                비료 30만 톤을 공급하며 인연을 맺게 된 것을 기념하는 교류행사였다. 3개 회사의 교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된 것이었다. 3사 임직원들은

                                                1990년대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지속적으로 다져온 협력관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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