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6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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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50년사
반도체용 황산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향후 반도체산업 내 입지를 어떻게 확대해나갈 계획이신가요?
2024년 8월 남해화학의 자회사 엔이에스머티리얼즈가 삼성전자의 품질 평가를 최종 통과하고
제품을 납품했습니다. 유황 베이스의 황산을 원재료로 한다는 것이 엔이에스머티리얼즈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전 세계 첨단 반도체 시장을 독점하는 선도 기업이 유황 베이스의 황산을 사용하 농업인과 함께한 발자취,
기 때문입니다. 확대되는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공장을 설립해 생산 능력을 키우고
반도체 케미컬시장 내에서 입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수소경제 시대가 다가오면서 남해화학도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소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남해화학은 이미 보유한 암모니아 저장 탱크를 활용해 청정수소 공급망 인프라 구축 및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공급망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마케팅, 화학
분야의 국내 굴지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
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에 따라 점차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
사업을 선점하여 국내외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에서도 비료와 화학제품 수출을 확대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진출 현황과 미래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남해화학은 현재 연간 약 60만 톤의 비료를 수출합니다. 이 중 약 절반인 30만 톤은 태국으로, 15
만 톤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수출의 힘은 품질에서 나왔습니다.
프리미엄급 비료로 쌓은 입지를 토대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호주, 일본 등의 선진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이러한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부
가가치 비료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남해화학은 어떤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는지요? 김창수 사장 인터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준비 중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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