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0 - 산림조합60년사
P. 150

산림조합 60년사                                                                                     통사



               04








               해외 산림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개발











                  01. 해외 조림사업의 확대

                  산림조합중앙회는 국토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축적한 조림기술
               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목재 수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1990년대부터 해외

               산림자원의 개발과 조림사업을 수행해 왔다.
                  기후변화는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함께 영향을 받는 문제로

               전 지구적인 공동대응이 필요한 과제이다. 이에 따라 1992년 리우에서 개최된 유

               엔환경개발회의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UNFCCC)을 채택했다. 우
               리나라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1993년 12월 기후

               변화협약에 가입했으며, 2002년 10월 교토의정서를 비준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산림경

               영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에 부족한 목재자원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확보와 함께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는 해외조림사업이 바람직한 대응책으로 주목받았다.
                  제4차 산림기본계획에서 우리나라의 목재수요량은 2002년에 2,900만 ㎥였

               으나, 경제발전에 따라 2050년에는 1.7배가 증가한 4,900만 ㎥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그 가운데 국내재 자급률은 추정 결과 2002년 6%에서 2050년
               3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입재율은 제4차 기본계획에서 설정한 2050년

               20%를 기준으로 하면 국산재 공급률 50%를 해외조림을 통해 충족해야 했다. 이

               를 위해서는 100만ha의 해외 조림지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된 뒤로 산림자원 보유국가들이 자국의 목재산업 보호정


               148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