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3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1장 | 건설계획에서 사업관리까지

제1절
4단계 건설사업 준비계획

수립 및 투자전략

01 3단계 건설사업 이후의 ‘인천국제공항 중장기 개발전략’ 수립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T2)이 점차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인
1억 명 항공수요 대비, 천국제공항은 새로운 전환점을 앞두고 있었다. 3단계 건설사업으로 구축될 제2여객터미널
4단계 건설사업
은 새로운 항공수요를 흡수하고 제1여객터미널의 여객처리를 분산하는 역할을 했지만, 한
전략의 준비
편으로는 미완의 건축물이었다. 3단계 건설사업 기간에도 항공수요가 증대하고 있었으므로
수요증가에 대한 장래 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를 향해 치닫던 2015년 말부터 제
2여객터미널의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4단계 건설사업의 밑그림 작업에 착수

한 것이다. 그 첫 단계로 2015년 12월,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와 그 이후에 대한 청사진 및
개발전략을 담기 위해 ‘인천공항 터미널 재배치에 따른 중장기 개발전략 재정비용역’을 발
주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용역 사업자로 (주)유신, 한국항공대, 근정, 일신이앤씨로 구성

된 유신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총 15억 300만 원 규모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유신컨소시엄은 2016년 2월 본격적으로 공항개발 정책 및 4단계 건
설사업 추진 기본방침 수립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공항현황과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항

공수요 및 랜드사이드 교통량, 시설용량을 분석해 2016년 9월에는 4단계 건설사업 사업계
획을 수립했다.
당시 사업계획의 기본방향은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시설제공 능력 확보, FSC 및

LCC 연계성 제고를 위한 시설계획, 여객터미널 간 용량·수요균형 및 건설 소요기간을 고려
한 시설규모 설정을 통해 건설과 운영성 확보로 설정했다.

아울러 건설 소요기간은 약 6.5년으로 상정하고, 2023년 말까지 4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하
기로 했다. 기존 1·2·3단계 건설사업과 기간 비교 시 약 7.5년인 2024년 말이 예상됐으나
조기발주, 공정촉진 등을 통해 공사기간을 1년 앞당기는 것으로 계획했다. 사업규모는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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