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7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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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편 | 농업기술 실용화




                                            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 혁신을 위한                                기술이전 사업화


 도전과 성장                                     최근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상품의 수명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
                                            에 기업들은 기존의 제품을 혁신해 시장에 내놓거나, 새로운 제품으로 승부를
                                            거는 등 온갖 노력을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

                                            보이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규모가 작고 인력이 적은 농산업체
                                            는 더욱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다. 이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국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개발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전함으로써, 연구 개발 여력이 없는
                                            농산업체에 연구 개발 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망한 사업 아이템
                                            인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 개발 성과의 기술이전 실적은 2017년 우리

                                            나라 최초로 연간 1,000건을 돌파했으며, 5년 연속 1,000건 이상을 달성해 명실
                                            상부 농산업분야 국내 최고의 기술이전기관으로 발돋움했다.



                                            농업기술 실용화
                                            영세한 농산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지원 확대가 절실한 가운데, 2011년
                                            신규사업으로 농업기술 실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농업기술 실용화 지원사업은 농식품분야 기술을 이전받거나 기술을 가진 농산
                                            업체가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으로 시행했다. 사업화

                                            기획에서 시제품 제작과 유통·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 지원 프로그램
                                            을 가동했다.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고 사업화
                                            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성장을 이끌었다.

                                            2019년부터는 매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집중 지원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사업방향을 전환했다. 지원업체 사전평가를 강화하고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 지원금을 대폭 상향 지원했다. 지원업체 선정과 동시에
                                            판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연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농업기술 실
                                            용화 지원사업이 농산업체의 기술사업화 조력자 역할을 함으로써 농산업체의

                                            매출액 증대를 견인한 것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
                                            았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서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 창출
                                            우리 농업이 기술 기반의 농식품산업으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기술이 가진 함의

                                            와 그 가치가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해졌다. 기술이 가진 가치를 근거
                                            로 투·융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투자의 타당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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