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2 - 농촌진흥 60년사

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제3절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관 명칭 변경과 새로운 비전 수립

01 2009년 농업기술 실용화사업을 주요 업무로 출범한 농업기술실용화재

단은 창립 이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2021년 기준 농업기술
의 이전 건수는 1,591건에 달하며 5년 연속 1,000건 이상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

하고 있다.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사업화하지 못하고 있는 농산업체를 대
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지원도 2021년 721억 원 규모로 증가했다. 기
술실용화를 통한 벤처창업 보육업체 지원사업은 2021년 한 해 4,519억 원이 지

원될 정도로 성장했으며, 이를 통해 같은 해 3,29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종자 생산 및 보급사업은 권역별 종자종합처리센터를 구축하고 2021년 한 해에

만 종묘 137만 주를 대상으로 2,307t 규모의 보급 성과를 기록하는 등 국내 우수
품종의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은 119개 업체를 집중 지원해 2021
년 15개국에 8,300만 달러를 수출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이외에도 2021년 ICT

과학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 기자재 국가 표준화사업을 41종을 대상으로 추진
하고 농자재·농식품 분석항목을 29종으로 확대하는 등 고품질 농기기자재의 개

발·보급과 함께 4차 산업혁명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이처럼 출범 당시 주력사업이던 농업기술 실용화사업에 더해 벤처창업, 디지털

농업, 탄소중립, 치유농업 등 농산업 진흥 역할로 그 기능이 점차 확대됨에 따
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22년 3월 1일 기관 명칭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실용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

까지 역할을 확장한 우리나라 농산업 진흥기관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같
은 해 3월 2일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출범 선포식을 갖고 신 비전과 CI를 선
포했다. 신 비전은 ‘기술혁신으로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KOAT’로 수립되었으

며, 신 비전을 뒷받침하는 4대 핵심가치는 ‘창의·혁신’, ‘현장·동행’, ‘공정·청렴’,
‘안전·환경’으로 설정되었다.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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