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2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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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백색혁명에 기여한 소득 작물교육 확대(1981~1990년)
03 농민후계자교육
1970년대 이후 산업화·도시화로 농촌노동력이 급속히 감소하면서 심
각한 인력난이 농촌사회의 기반마저 흔들어놓았다. 농촌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인력 육성을 위해 농업 시책으로 농민후계자 육성사업이 실시되었는데, 농촌진
흥청이 교육을 담당했다.
1983년부터 새마을정신교육은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에서, 전문기술과 경영교육
은 농촌진흥청에서 각각 실시했다. 이후 교육기관의 이원화에 따른 교육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988년 새마을운동중앙본부의 정신교육 과정을 농촌진
흥청이 영농기술교육과 통합해 진행했다. 1990년대 초에는 후계자 육성 대상인
원이 연간 1만 명 정도로 대폭 늘어나면서 농민후계자 육성교육을 지방기관으
로 이양했고, 시·군 농업기술센터 주관 하에 교육이 실시되었다.
소득 작목 전문기술교육
1970년대까지도 우리 농촌의 농가소득은 벼농사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었으며,
농가소득원을 소득 작목과 기타 농외소득으로 다각화하는 노력이 필요했다.
1983년부터 ‘작목별 전문기술교육’과 ‘영농지도자교육’을 통합한 ‘영농지도자 작
목별 전문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농촌진흥청과 농촌지도자 중앙회 공동주관으
로 교육을 실시했다.
초기교육은 전문성보다는 다양성과 포괄적인 내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1983년
부터 전문기술과목에 중점을 두고 작목별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내
농업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기술교육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89년에
는 이를 소득작목 전문기술교육으로 개편하고 보다 세분화된 작목별 전문기술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교육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989년부터 교육 희망작목과 시기 등에
1982.
농민후계자 사업장 현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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