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7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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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식량의 안정적인 생산과
부가가치 향상,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은 대한민국 식량자급의 기틀을
마련한 녹색혁명의 주역입니다. 벼를 비롯해 보리,
밀, 콩 등 주곡작물의 생산을 증대시키고, 기계이앙
재배와 이모작 벼 재배기술을 정착시키는 등 우리
나라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습니다. 빠르게 변화
하는 식품 기호와 소비 패턴에 따라 수요자 맞춤형
품종을 개발했고, 고품질 식량 작물 생산의 효율성
을 높이기 위해 농작업 기계화 기술을 연구했습니다.
아울러 기능성 식품소재 활용을 통해 식량 작물
산업화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며 농업·농촌 발전
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기관의 역량을
응집하고 있습니다. 식량자급률 제고를 통해 식량
주권 확보에 나서는 한편, 부가가치 향상 연구를
강화해 식량 작물의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고,
청년농업인 지원으로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탄소저감기술 등 환경
친화적 농업기술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대응
해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이뤄낸 성과와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 앞으로도 농업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겠습
니다.
국립식량과학원장
서 효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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