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9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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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채소 접목로봇 자율주행 트랙터
는 ‘영상인식기술 이용 과채류 접목로봇’을 개발·실용화 인식기술은 땅을 경운하면서 트랙터에 장착된 영상카메
했다. 라로 실시간 촬영해 흙의 색깔과 질감, 두둑 여부 등을 파
악해 경운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경계를 검출한다. 또
자율주행 트랙터 & 스마트농업 방제기 한 영상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장애물 인식이나 돌발
농촌진흥청은 1990년대 말부터 국내에서 연구된 농기계 상황에서 대처하는 것도 용이하다. 이 같은 인공지능 기
의 자율주행기술이 조기에 실용화될 수 있도록 테스트베 반 영상인식기술에 대한 산업재산권 출원을 완료한 농촌
드로 구축하고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기술 고 진흥청은 실용화에 나섰으며, 향후 고가의 GPS를 장착
도화를 추진했다. 단계별로 Level2(자율주행), Level3(자 하지 않고 인공지능 기반 영상인식기술만으로 이용 가능
율작업)를 실현할 수 있는 트랙터의 상용화기술을 목표로 한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0년 인공기능기술을 접목한 영상 한편 같은 해 선보인 ‘스마트 로봇 방제기’는 고정밀 측위
인식 기반 트랙터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했다. 그리고 농기 시스템 기반의 자율주행체를 활용해 무인 방제를 실현했
계업체와 함께 고정밀 측위시스템(GPS)을 활용해 자율주 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과수의 형상 및 유무를 인
행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자율주행 트랙터 산업화 기반을 식하는 기술로 농약을 나무에만 살포하도록 한 점이 높
마련했다. 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레이저 광원으로 물체까지
자율주행 트랙터는 작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사전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라이다(LiDAR)를 활용해 3차원
에 지정한 경로를 따라 주행하거나 지형환경을 인식해 공간에서 나무의 위치나 생김새를 인식하는 기술로서,
스스로 주행하면서 농작업이 가능한 첨단농기계 기술을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 분사구에 전자식 솔레노이드
트랙터에 적용한 것이다. 자율주행을 위해 기존 트랙터 밸브를 장착하고, 나무 높이별로 구간을 나눈 뒤 분사구
에 고정밀 측위시스템인 GPS 모듈, 핸들이나 유압 실린 를 여닫는 방식으로 농약 살포량을 제어하는 원리이다.
더를 조작하기 위한 조향제어 모듈, 주행 제어기 및 경로 특히 과수원 내 관개장치 및 지지대 등 시설물 영향을 받
설정 및 모니터링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장치 등을 지 않도록 설계해 불필요한 부분에 농약이 살포되는 것
장착해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다. 을 최소화했다. 또한 스마트 로봇 방제기는 고정밀 GPS
특히 2020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 기반 궤도형 주행체에 탑재해 미리 설정한 과수원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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