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수산가족 2022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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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an family 내 인생의 한컷
붉은 빛으로 가득했던
story.1
내 인생의
한
‘아유타야 선셋’
컷
아름다운 일몰, ‘아유타야 선셋’
여행이 주는 기분 좋은 두근거림
때 는 2019년 4월 말이었다. 같은 사업소 동료 유환(한울사업소 기계1팀 손
유환 대리)과 지금은 다른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상현(새울사업소
글. 수산인더스트리
기계1팀 송상현 과장),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은 여행객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태국
한울사업소 품질보증팀
사영준 과장 의 방콕으로 향했다. 2018년 베트남 여행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한 여행이었다.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우리를 맞이한 것은 낯선 냄새와 높은 온
습도였다. 평소와 다른 이 느낌은 대관절, 여행이 주는 기분 좋은 두근거림이었다.
쳇바퀴 같은 일상으로 심신이 지칠 때, 숙소에서 잠이 올 리가 있을까? 쪽잠을 잠깐 자고 새벽 사원이라 불리는 ‘왓 아룬’
친한 동료들과 함께했던 여행의 여운이 때로는 (태국 톤부리에 있는 사원)을 비롯한 여러 사원과 왕궁을 들렀다.
삶의 자양분이 될 때가 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잠깐 방콕 여행팁을 소개하면, 사원 등을 방문할 때 민소매나 짧은 반바지, 슬리퍼
나라 밖 여행이 예전 같지 않은 지금. 차림으로는 입장할 수 없다. 태국에 가면 그곳의 법을 따라야 하리라.
그날의 해넘이를 다시금 떠올려본다. 땀으로 범벅된 옷 때문에 온종일 찝찝했던 기분은 팟타이 맛집이 치유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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