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수산가족 2023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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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an  family                             내 인생의 한컷                                           38




                            상상 속의
               story.2
           내 인생의
           한
           컷
                            동화 같은 나라, 스위스
































         글. 수산이앤에스
         한빛1사업소 기술지원팀
         표정후 대리                                           인터라켄 뵈닝겐(Bonigen)이라는 작은 마을인데 시내버스를 잘못 타서 온 것은 비밀입니다





         흔히 스위스를 ‘동화 속의 나라’라고 부릅니다.                        기차 밖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스위스
         너무 많이 들어서 진부한 표현 같지만,                                   날 저는 파리에서 스위스로 이동하는 날이었는데요. 날씨가 너
         제가 직접 본 스위스는 정말 ‘동화 속의 나라’였습니다.                   이
                                                                 무 좋고 풍경이 예뻐서 긴 여정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철도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
                                                           그냥 기차 안에서 멍하니 바깥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시간이 훅 지나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를 가지고 있는
                                                           가 있었습니다.
         인터라켄(Interlaken)과 그린델발트(Grindelwald)는
          자연의 아름다움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림 같은 호수
         저는 2022년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정으로
                                                           인터라켄(Interlaken)은 이름 그대로 두 개의 브리엔츠(Brienz)와 툰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런던을 시작으로
                                                           (Thun)의 큰 호수(laken) 사이(Inter)에 있는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는
         파리를 거쳐 스위스, 이탈리아를 다녀왔습니다.
                                                           크지 않아요. 다만, 조용한 이 도시에서 이런 풍경을 매일 같이 볼 수
         그중 스위스는 엄청난 물가를 고려하여 이틀 일정으로
         갔다 왔습니다만, 직접 두 눈으로 본 스위스의                         있습니다. 정말 그림 같지 않나요? 옆에는 이 마을 아이들이 수영하고
         풍경을 보니 이틀 일정만 잡은 저 자신이 너무                         놀고 있었는데 참 부럽더라고요.
         안타까워서 자신을 혼내주고 싶었습니다(그런데 물가는                      인터라켄은 두 개의 역,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과 인터라켄 서
         정말 비쌌습니다. 평범한 저녁 한 끼에 12만 원입니다).                  역(Interlaken West)을 통해서 올 수 있는데, 인터라켄 동역은 기차로
         제가 찍은 가장 멋진 사진으로 스위스의 풍경을 느껴보세요!                  30~40분 거리의 유명한 마을 그린델발트로 바로 갈 수 있어서 사람


          vol.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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