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수산가족 2022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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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하고 블루베리도 저렴하게 살 수도 있어요. 유기농이라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블루베리를 먹일 수 있는 곳이죠. 카페에서는 직접 쿠키를
                                                                 구워 팔아요. 블루베리스무디를 아이들 너무 잘 먹더라고요. 여름에는
                                   엄마 육아                         엑스포에서 하는 물놀이 행사가 잘되어 있어 다른 지역 찾아다닐 필요
               첫째는 아기 때부터 매일 소면을 삶아서 손에 쥐여줬어요. 손가락 힘             없이 매년 여름이 되면 수영복 입고 아빠랑 엑스포물놀이를 간답니다.
               이 좋아져서 나중에 글씨를 이쁘게 쓴다고 들은 기억이 있어요. 청소             그리고 텐트 이용도 많이 합니다. 튜브를 들고 애들과 계곡 물놀이나
               가 귀찮았지만, 열심히 해서 주무르게 했어요. 점점 아기가 크면서 쥐            바닷가 모래놀이 등을 많이 합니다.
               고 기어 다녀 말라붙어, 청소할 때 엄청 힘듭니다. 스프레이를 뿌려가
               면서 닦으면 잘 닦입니다. 둘째 태어나면서 밀가루 반죽으로 바꿔서
               모양틀로 모양찍기놀이와 모형만들어서 색칠하기를 했습니다. 둘째가
               좀 크고 나서는 대용량 컬러클레이를 색상별로 A4용지에 숫자나 한글
               쓰기 해서 용지 위에 토퍼만들기놀이를 해주면서 숫자와 한글을 알게                               집에서 하는 놀이
               하고, 그림그리기 하고 만들기를 같이 하면서 통글자부터 배우게 해주
                                                                 밖에 못나갈 때는 집에서 튜브를 이용해서 물놀이 많이 해줍니다. 지
               었어요. 4살부터 안전가위로 그림오려내기도 매일 연습했더니 5살에              금까지도 한 달에 두 번 하는 것 같아요. 블록쌓고 무너뜨리기, 숨바꼭
               가위를 잘 사용했어요. 가끔은 솜사탕만들기, 식물 심고 관찰하기도
                                                                 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블록쌓고 하나씩 뽑기, 가위바위보 등 매
               하면서 흙도 만져 보게 했습니다. 열대어도 키우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일 아빠랑 신나게 놀고 있어요.
               밥 주고 하며 몸으로 배우는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천연 비상구급용품
                                     교육                          우리 애들은 여름이면 모기한테 물려 물집 잡혀, 자주 병원에 다니며
               요즘은 어린이집에서 5살이면 한글공부를 하기에 4살 때부터 한글               항생제 주사를 맞고 약 먹고 했습니다. 그래서 몸에 좋은 천연으로 해
               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어릴수록 배움이 빠르다고 영어, 중국어도 같             주고 싶은 마음에 아로마 1급제조사 자격증 취득했답니다. 세제부터
               이 가르친다고 해요. 저는 아기 3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면서 그림           시작해서 화장품까지 뭐든지 만들어 쓴답니다. 오일의 어머니로 불리
               그리기와 만들기 위주로 교육했는데, 한글을 가르치지 않아 너무 늦은             는 라벤더오일이나 라벤더터치(라벤더와 코코넛오일 희석한 것) 하나
               거 였죠. 그래서 부랴부랴 6살 때부터 아이 단계에 맞는 한글과 수학            만 있어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답니다.
               학습지를 매일 한 권 씩 가르쳐 주었습니다. 맛있는 간식 챙겨주면서
               했는데, 6개월 만에 한글을 깨우쳤습니다. 둘째는 4살에 한글 통글자            효과
               부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영어와 중국어학습지는 거의 문법 위주이              1. 피부 진정, 재생 효과. 거벼운 화상에는 물집이 안 생기고, 흉터 안 남아요.
               기 때문에 매일 그림단어카드를 보여주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              2. 자상(찢어지거나 베인 상처)에 딱지가 빨리 생기고 회복이 빨랐어요.
                                                                 3. 아토피에 효과가 있어요. 라벤더터치는 햇빛알러지에도 효과가 있었어요.
               고 노래를 통해 가르치는 단어는 더 빨리 습득하더라고요.
                                                                 4. 모기, 벌레 물린 부위 가려움증 완화. 아마도 진정작용 때문에 아이들이 덜 긁어서 그
                                                                 런 것 같아요. 그리고 2차 감염 막을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 성장통에도 좋아요. 저는
                                                                 매일 애들 잠자기 전 코밑에 발라주고, 약간 덜어서 발바닥 발마사지를 해준답니다. 확
                                                                 실히 깊이 잠드는 것 같아요.

                                                                 TIP.  효과가 좋은 어린이 버물리(모기약) DIY과정
                                   아빠 육아                         ① 먼저 롤온공병(10ml) 무수에탄올로 소독합니다. ② 라벤더 3방울, 멜라루카 3방울,
               아빠는 주로 아이들과 놀아주는 편입니다. 유아 때는 키즈카페를 많              싸이프러스 2방울, 유칼립투스 2방울 넣고 나머지를 코코넛오일로 채워줍니다. 어릴수
                                                                 록 오일 방울수는 줄여주고 클수록 추가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구비약으로 사
               이 찾아다녔었는데 나중에는 아빠 혼자서 애들 데리고 울진키즈카페
                                                                 용하셔도 좋아요. 유튜브 참고하시면 됩니다.
               나 동해키즈카페 잘 다녔어요. 주말에는 엑스포공원에 동물을 보러 자
               주 가고요. 자전거도 타고 놀이기구도 타고 아빠랑 잘 다녔어요. 울진            그동안 아이들 키우는 과정에서 도움이 된 생각 나는 노하우는 모두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꽤 규모가 크고 열대어 종류가 많아서 아이들               공유한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수산가족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이 좋아합니다. 울진 왕피천 블루베리체험농장을 가면 좋아해요. 체험             하는 바람입니다.


               vol. 21                                           57                              SOOSAN Famil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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