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수산가족 2022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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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방향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모 같은 경우는 아무래               까요. 집 안 청소나 분리수거, 간단한 요리는 두 자녀가 할 수 있을
               도 딸이 더 관심이 많고 신경을 쓰는 타입이라 저보다는 아내가 더 챙              정도이죠.
               겨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여자끼리 말이 통한다고 할까요? 공부
               는 잘하면 좋지만,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인생이 나빠진다고 생각하지
               는 않습니다. 따라서 학원도 강제적으로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자녀
               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하는 무언가가 있으면 최대한 반영하고 지
               원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건강하게 활발하게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
                                                                               정보화 시대, 받아들일 정보
               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보다 친구가 더 좋을 때인 학
                                                                   아무래도 제가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유튜브나 책을 잘 접할 기회가
               창 및 사춘기 때라 친구들이 많으면 그중 공부 잘하는 친구가 부러우
                                                                   많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육아 관련하여 가장 유명한 사람이
               면 따라서 공부하러 가더라고요.
                                                                   오은영 박사님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특히 육아 관련 프로그램
                                                                   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의 육아법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다른 가정 사례를 보면서 우리 가정과 비교하
                                                                   여 좋은 정보나 우리 집에 맞는 정보는 받아들여 자녀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좋다는 교육을 알려주어도 굳이 우리에게
                                                                   안 맞는 육아법으로 아이들을 교육해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지양
                                부모의 역할분담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 집은 아무래도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둔 가족이라, 역할이 같을 때
               도 있고 다를 때도 있습니다. 여느 가정과 마찬가지로 평일에 집을 찾
               아가지 못하여 기본적인 자녀 교육은 아내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학업, 공부, 외모 관련 등 거의 전반적으로 아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
               습니다. 따라서 주말이나 휴일에 제가 집에 가면 지친 아내를 위해 제
                                                                                      마치며…
               가 육아 및 자녀교육을 하는 편입니다. 주말에 집에 가면서 평일에 하
               지 못했던 야외활동이나 아빠가 같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집안일, 또는              저 나름대의 자녀 교육 및 육아법에 관하여 작성을 해보았습니다.
               대청소 같은 경우 꼭 아이들을 대동하여 업무분담을 시켜 같이 일을                여기에 다 담지 못할 내용이 많지만 이 글을 보고 많은 워킹대디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삐뚤어진 언행과 말투는               들께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수산가족> 사보를 통해, 사업
               그때그때 지적하며 고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말의 중요성은 백번 말해               소 내 자녀를 키우는 분들끼리 좋은 육아법을 공유하여 자녀들을
               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부모 부재 시 자립심을 키우게 시              키우면 훨씬 더 행복한 가정이 되지 않을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키고 있습니다. 부모가 없을 때 청소나 요리 같은 건 할 수 있어야 하니            감사합니다.



               vol. 21                                           55                              SOOSAN Famil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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