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 - 수산가족 2022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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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an family ESG 실천 1 1 냉장고 파먹기
냉 파
배달음식 대신 코로나 19가 만들어낸 요리사는 항상 나다. 이번 설 명절 때 친구들
플라스틱 소비 증가 과 횡성 스키장에 다녀왔는데, 2박 3일간 밖
‘냉파요리’ 만들어 코로나 19가 2년 넘게 지속하면서, 비대면문 에서 먹을 때를 제외하면 항상 배달음식을 주
환경 지키기! 화와 배달음식 소비는 우리 일상에 더욱더 깊 문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먹었다. 2017년부
숙하게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터 5년 동안, 매년 여름과 겨울에 같이 놀러
플라스틱 및 각종 쓰레기 때문에 환경오염은 다니는 친구들에게 매번 요리해준다. 이렇게
가속화되고 있다. 나는 이 상황을 개선하기 하면 플라스틱과 일회용 제품의 사용을 거의
위해 배달음식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냉파 하지 않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요리사들
요리’(냉장고 속 보관해둔 재료로 만든 요리) 처럼 근사하고 대단한 요리는 못하지만, 냉장
글. 수산에너솔 기술연구소
를 만들어 먹어 포장용기 등의 플라스틱 소비 고에 남아있는 재료들로 하는 요리에는 나름
김달영 주임
를 줄이고자 한다. 배달음식을 안 먹어 본 것 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주 해먹
은 아니지만 배달어플을 깔아서 직접 시켜본 어 자신 있는 요리는 떡볶이나 볶음밥 등 분
적은 없다. 식류와 술안주 같은 요리들이다. 한 번 배달
음식을 시키면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일회용
나는 이 상황을 개선하기 요리하는 재미, 용기, 오토바이의 매연 등을 생각하면 냉장
위해 배달음식을 환경 지키기 일석이조 고에 있는 재료와 필요하다면 조금 추가해서
항상 만들어 먹는 요리가 더 맛있다.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서 대접해주는 것을 좋아했다. 일회용 한 배달음식 대신 냉파요리를 자주 해 먹음으
‘냉파요리’(냉장고 속
용기 사용을 싫어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로써 조금이라도 환경을 생각하게 된다.
보관해둔 재료로 만든
요리)를 만들어 먹어
포장용기 등의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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