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수산가족 2022 Spring

제가 소개할 여행지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인 제주도입니다.
다들 아시는 여행지이지만, ‘최고’를 키워드로 하여 제주도를 소개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높은 산, 한라산 등반!
등 산을 취미로 시작하고 꼭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던 한라
산 등반! 한라산 정상에 있는 백록담을 사진이 아닌 눈
으로 직접 보기 위해 새벽 6시 30분에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그
리고 오후 1시 30분이 되어서야 한라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
니다. 높이 1,947m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제주도는 정말 장관이
었습니다. 날씨가 허락해줘야 볼 수 있다는 백록담의 모습은 감
동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전날 비가 내려서 백록담 호수에
물도 적당했습니다. 갑자기 안개가 끼면서 우리 일행보다 30분
늦게 올라온 분들은 백록담을 못 보고 하산했기에, 그들의 아쉬
워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남쪽으로 ‘최고’의 끝에 있는, 마라도 관광! 태어나서 ‘최고’로 깊은 바닷속 관람, 잠수함 탑승!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 마라도는 제주도에서 배로 30분 해외여행 중 잠수함을 탈 기회가 있었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타지 못했었습
정도 거리에 있고, 짜장면으로 유명한 섬입니다. 조그마한 섬이 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을 구경하
왜 짜장면으로 유명한지는 가본 사람은 아시겠지만, 면적 대비 게 되었습니다. 쉽게 타 볼 수 없는 잠수함이라 긴장도 되었고, 깊은 바닷속
중국집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육 의 모습은 낯설고 신기했습니다. 제주도로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
지에서 먹는 짜장면보다 해산물이 푸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 서는 한 번쯤은 잠수함 관광을 경험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바닷속
다. 탁 트인 들판에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한 마라도는 이 투명하진 않고 탁한 느낌이라 잠수함 자리를 잡을 때 좋은 자리를 선점해
사진이 잘 나오는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야 바닷속을 잘 볼 수 있다는 것을 팁으로 알려드립니다.

vol. 21 41 SOOSAN Family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