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수산가족 2024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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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지친 마인드 컨트롤
아무리 예쁜 아이라도 육아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지
치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
은 정말 힘든 일이죠. 그런데 지나고 나면 작고 인형 같
던 모습은 다시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의 아이는 미래에
다시 만날 수 없으니, 최대한 많이 보고 안고, 예뻐해 주
세요. 저는 앨범 속 아이의 모습들을 볼 때마다 타임머신
을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육아 방법의 수는 아이의 수와 같다
“김치 맛의 수가 주부의 수와 같다”고 하는 말이 있죠. 육
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아의 방법은 아이의 수와 같다
고 생각해요. 누군가의 조언과 인터넷의 정보는 참고하
되, 내 아이를 관찰하고 그에 맞는 육아법을 연구하는 건
부모 스스로의 역할입니다. 예를 들어, 신체적으로 활발
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화장실 변기에 올라가서 떨
어지거나 자주 다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얌전한 아이
와 달리 욕실에 쿠션이 있는 매트를 설치하는 등의 방법
을 생각해야겠죠. 육아는 특별히 좋은 방법이나 하나의
정답이 있기 보다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가장 탁월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