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수산가족 2023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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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AN [ culture ] 도서산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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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분기 우수독후감 선발대회 우수상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을 읽고
「유한계급론」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한계급의 성격을
신랄하게 비평한 사회 경제학
비평서이다. 또한 미국의
자본주의가 절정을 이루던
19세기 말의 유한계급 사이에
만연한 속물주의와 세속적
겉치레에 대한 비평을 전제로
하는 도서이다.
글. 수산이앤에스 고리3사업소 원자로정비팀
강태석 대리
「유한계급론」으로의 나의 첫 발걸음 에 대한 비평을 전제로 하는 도서이다. 이러한 주제가 엔지니어로 일
‘남에게 보이기 위한 소비 활동이야말로 가장 정당한 과세의 대상 하고 있는 나에게는 어렵고 생소한 주제였기에 나는 「유한계급론」
이다.’ 미국의 저명한 사회 평론가인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같은 외국 고서들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았다.
Veblen)이 한 유명한 명언 중의 하나이다. 소스타인 베블런이 했던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 두려움은
한 마디가 나를 유한계급론으로의 길로 이끌어 주었다. 잠시뿐이었다. ‘인문학적 지식을 겸비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하
「유한계급론」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한계급의 성격을 신랄하게 비 며 일을 하는 엔지니어라는 나의 바람에 조금 더 가까워지게 해줄 수
평한 사회 경제학 비평서이다. 또한 미국의 자본주의가 절정을 이루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어보게끔 용기를 심어주었다.
던 19세기 말의 유한계급 사이에 만연한 속물주의와 세속적 겉치레 이러한 생각이 나를 「유한계급론」으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