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3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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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상품 출시와 ESG 펀드 투자
                                               서비스 상품에서도 NH농협은행의 ESG 경영은 녹아들었다. 2021년 3월 말 그
                                               린뉴딜 정책에 맞춰 친환경 경영 우수기업에 대출한도 및 금리를 우대하는

                                               ‘NH친환경기업우대론’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녹색 성장에 참여하는 모든 기
                                               업을 대상으로 운전 및 시설자금을 지원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
               2021.11.23.                     평가 우수기업 및 녹색인증(표지인증)기업에 대해서는 ESG 환경경영 기여도에
               산림청 업무협약식
                                               따라 최대 1.5%포인트 금리우대 및 추가 대출한도를 제공하는 ESG 특화상품이
                                               었다.
                                               시장의 반응도 뜨거웠다. NH친환경기업우대론은 출시한 지 약 5개월 만에 대
                                               출잔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출시 약 8개월 만인 11월에는 대출잔액 2조원을 돌

                                               파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농협이 곧 ESG’라는 모토 아래 ESG 실천기업
                                               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녹색금융 선도은행의 책임과 역할을
                                               다한 결과였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산림청과 함께 ‘숲속의 대한민국’, ‘산림탄소상쇄사업’
                                               지원기금 마련을 위해 11월 15일에는 친환경 관련 ESG 특화상품인 ‘NH 내가
                                               Green초록세상 예·적금’을 출시했다. 정기예금 우대금리 조건은 온실가스 줄이

                                               기 실천 서약서 제출(0.1%), 종이통장 미발행(0.1%), 손하나로인증 서비스 등록
                                               (0.1%), NH 내가Green초록세상 적금 상품 동시 보유(0.1%)로 최대 0.4%의 우
                                               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품을 통해 환경친화적 패러다임을 선도한 것
                                               이 특징이었다. 이와 함께 은행은 2022년 5월에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성

                                               공 개최를 위한 지원방안과 탄소중립 목표 시나리오 수립·이행도 추진하였다.
                                               2021년 5월 17일에는 ESG 펀드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그린뉴딜 인프라

                                               펀드’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6개 참여 기관 중 최대인 1,000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펀드 자금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에 활용되었다. 이어 6월 10일에
                                               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NH아문디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에도
                                               50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같은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관련 사업시

                                               행법인에 대출 및 지분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선제적 ESG 펀드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분야를 선점하고 장
                                               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시장

                                               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은행이 ESG 펀드 앵커 투자자로 나서면서 시장에 긍
                                               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보수적 투자관점을 가진 은행이 투자하는 모습
                                               을 보면서 여타 투자자의 참여를 유발한 것이다.

                                               한편, 2021년 8월에는 총 1,500억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환경부
                                               가 발간한 녹색채권 가이드라인(GBG)을 준수한 이 채권의 발행 대금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출 및 투자에 전액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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