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교촌가족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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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차호중 부장_하이투자증권 부산WM센터
자영업자의 노후준비는 자녀교육과 노후준비 사이에서
사업자금과 가계자금 구분부터 균형 찾기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은 노후준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자영업자 가구의 가 40대~50대는 경제적으로 가장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
계부채가 총부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가구당 부채규모도 임금소득 가구의 며 소득이 높은 시기입니다. 수입이 가장 많기도 하지만
약 두 배에 달합니다. 자영업자는 내수경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아 소득의 등락이 크 지출 역시 가장 많은 때입니다. 보통은 과도한 교육비 지
고 채무상환능력이 미약하며 노후준비가 덜 되어있는 편입니다. 출이 노후대비를 저해하는 요인입니다. 따라서 40대 중
자영업자들은 일단 사업이 잘되어야 나머지 금전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사업 반은 자녀교육에 대한 투자와 자신들의 노후준비를 위한
에 올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업에 몰두하다 보면 사업자금과 가계가금을 구 투자 간의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분 없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사업체는 세무상 비용처리에 문제가 생기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 단계로 볼 때 40대 중반은
고 가계는 별도의 목적자금 마련이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자영업자의 노후준비는 일 자녀양육과 교육 그리고 주택마련을 위한 필요자금이 들
단 사업자금과 가계자금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가는 시기입니다. 노후를 위한 은퇴 설계를 시작해야
자영업자의 노후준비는 ‘부채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업을 하다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필요자금을 준비하는
보면 급하게 쓸 자금이 필요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부채가 늘어납니다. 가처분소득 금융상품은 투자성향, 투자기간, 목돈마련, 목돈운용 등
대비 금융부채와 금융자산대비 금융부채도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자에 비해 두 배 가 의 개인 및 가계가 가진 재무목표와 성격에 따라 선택해
까이 높습니다. 자영업자는 이처럼 부채가 많기 때문에 평소 부채관리에 각별한 주 야 합니다. 투자성향, 투자목표, 투자기간이라는 세 가지
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빚 때문에 노후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변수를 고려해 가입자 자신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정하
도 있습니다. 고 투자해야 합니다.
자녀성장기에는 그동안 형성한 자산을 증식해야 하므로
적절한 투자 상품으로 투자 자금이 증가하고, 공격적 투자와 위험관리가 재무
노후자금 스스로 준비하기 목표가 됩니다. 이 시기에는 자녀교육비 등을 위한 복리
자영업자들은 국민연금 외에는 퇴직연금이나 강제성 있는 사적연금이 없습니다. 결 형 장기상품, 은퇴준비형 장기상품, 자산형성 투자를 위
국에는 직장인과 같이 노후준비를 하려면 3층보장제도(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 한 단기, 중기형 절세상품 등 목돈운용과 목돈마련 상품
금)를 스스로 갖춰야 합니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자영업자의 특성상 장기간 투자 이 동시에 필요한 시기입니다. 즉 자산 증식기로 약간은
하는 상품은 중도에 해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적 공격적인 투자를 하며 위험관리를 하는 자세가 요구됩
립기간은 짧은 대신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추가로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이 자영업자 니다.
의 노후대비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계좌에 가입하여 혜택을 보려면 최소 납입기간이 5년은 되어야 하고 만 55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세 이후 연금형태로 수령해야 합니다. 일시금이 아닌 10년 이상 연금형태 수령 시 연 꾸준히 흐름 살펴야
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을 신고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정책 변화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기에 부
자영업자 스스로 퇴직연금을 준비하다 보면 아무래도 강제성이 떨어져 마음이 흐지 동산 경기변동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부지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노후자금이라면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여 흐름을 잘 살피는 것이 ‘내 집 마
중도해지에 대한 패널티가 있는 대신 장기간 유지했을 때 혜택이 있는 상품이 좋습니 련’을 위한 좋은 준비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
다. 이런 용도에는 연금 상품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은행 주택시장정보, 한국부동산연구원, 건설산업연구
원, 한국주택산업연구원, 국토해양부 온나라부동산포탈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연금저축 IRP(개인형 퇴직연금) 한창 사업에 열심을 보이는 40대 중반에 무리한 대출이
가입 자격 누구나 근로소득자, 자영업자 나 사업 확장은 고금리 환경에 경기가 좋지 않고, 특히 내
중도 인출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에 대해서는 근퇴법상 중도인출 사유에 한정하여 수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
불이익 없이 인출 가능 인출 가능, 미해당 시 해지만 가능
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대출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투자 가능 상품 펀드, 국내 ETF 위주로 투자 가능 다양한 상품군 투자 가능
위험자산 100% 투자 가능 (채권, 예금, 적금, 펀드, 리츠, ELB, ELS) 좋을 듯합니다.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부동
위험자산 70% 투자 가능 산심리지수가 바닥에서 탈피하여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
납입 한도 연 1,800만 원 고 있기는 합니다. 또한 부동산 가격 측면에서 본다면 급
세액공제 한도 연 600만 원 연 900만 원(연금저축 포함) 등한 이후 조정을 거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양극화
연금수령 조건 만 55세 이상, 가입 5년 이상, 10년 이상 수령 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라 거주목적의 부동산 매수를 고
연금 수령 시 세금 연금 소득세(3.3~5.5%), 종합과세 또는 분리과세 선택 가능 려하고 있다면, 기다리고 준비하다 보면 좋은 기회를 맞
중도 해지 시 세금 기타소득세 16.5%,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 비과세 이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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