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9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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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규모에 걸맞은
보안시설 확충
전기 및 각종 설비 공사 개항 이후 엄격한 보안기준을 적용해온 인천국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에서
보다 발전된 기술력을 적용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4단계
보안검색시스템의 가장 큰 차별점은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보안검색의
시대를 연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CCTV까지 도입해 테러에 신속히 대처하고,
미아 혹은 실종자를 빠르게 찾아내는 등 여객 편의성까지 높였다. 사고 발생 시
즉각 보안요원에게 알람이 표출되도록 했고, CCTV 녹화영상을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사물의 크기, 복장, 색상, 이동 방향 등의 검색어로 즉시 영상을 탐색할
수 있게 됐다. 여객 휴대수하물 검색도 신기술이 적용된 CT 방식(3D 컴퓨터
단층촬영) 엑스레이를 도입했다. 또 3차원 영상을 360도 회전하면서 판독하는
장비 도입으로 위험물품 판독률이 급격히 높아졌으며, 개봉검사도 줄어들어
검색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그 밖에도 스마트 패스, 스마트 체크인, 스마트
시큐리티를 도입하면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향후 전체의 95% 승객이
평균 시간 40분 이내로 입출국이 가능한 곳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보안시설을 운영하는 지휘통제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전체
지휘통제시스템을 통합해 공항 전 지역을 일원화된 지휘체계로 묶고, 이전보다
고도화된 경비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1~2단계 시설과 3단계 시설이
서로 다른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됐으나 4단계 건설사업에서는 이를 모두
통합한 지휘통제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더욱 안정화된 경비보안시스템을
운용하게 됐다.
216 Part.4 | 여객 1억 명 시대를 완성하다 | 4단계 건설사업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