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1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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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연결하다: 탑승교 설치

               사람들이 편리하게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이동 및 연결
               탑승교 설치 작업도 진행됐다. 먼저 1~3단계 건설사업 이후

               탑승교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검토하고

               설계에 반영했다.
               탑승교 구동방식은 전·후진의 경우 운전 방향이 자유롭고

               기존 1~3단계 건설사업에서 적용됐던 에이프런 드라이브

               타입(Apron Drive Type)으로 정했으며, 승·하강 방식은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과 콘셉트가 동일한

               유압식을 선택했다. 외관은 1~3단계 건설사업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채광이 가능한 글래스 월 타입(Glass Wall

               Type)을 적용했고, 연결탑승교 역시 동일한 조건으로 설계가

               이뤄졌다. 이후 2022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접현게이트
               건설에 맞춰 이동탑승교 57대, 연결탑승교 43대를 설치했다.                                    이렇게 완성된 4단계 건설사업의 이동탑승교는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새 하도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원격접현시스템을 갖췄다. 사람이 현장에서 직접 조작하지
               공기가 늘어날 위기도 있었으나 이동탑승교 제작공장을                                          않고, 조정실에서 화면을 보고 탑승교를 연결하는 원격접현이

               이원화함으로써 당초 계획보다도 빠른 2023년 11월                                         가능해진 것이다. 또 이동탑승교의 호환성을 높여 항공기

               이동탑승교 설비 제작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동동선을 최적화했고, A380 같은 대형 항공기도 3단계
                                                                                     건설사업에서보다 더 많은 장소에 접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탑승교 설치와 함께 항공기 지상지원설비도 함께

                                                                                     구축했다. 항공기 냉난방 공급장치(PC-Air) 37대, 항공기
                                                                                     급수 공급장치(PWS) 36대를 추가했는데, 기존 설비의

                                                                                     장단점을 분석해 최적의 시설로 전환 배치했다. 또

                                                                                     중앙관제시스템도 기존 3단계 중앙관제시스템과 통합해
                                                                                     새롭게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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