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6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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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정확한 수하물 처리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처리시설 확장
수하물처리시설(BHS)은 여객이 위탁한 수하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각 항공편에 수송하는 시설로, 공항의 핵심시설 중
하나다. 4단계 건설사업 수하물처리시설 구축사업은 3단계
건설사업 수하물처리시설을 확장하는 동시에 신기술을
적용해 전체적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단계의 53km 길이에 새롭게 43km를 추가해
총연장을 96km까지 확장했으며, 조기수하물 저장소도
3단계의 3,072개에서 6,144개로 100% 확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하물처리시설 설계 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해 인터페이스를 해소하고 시행착오를
줄였으며, 4단계 건설사업 수하물처리시설에 스마트한
장비와 신기술을 도입했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수하물 태그 판독률을 향상시켰고, 제어실에서 운영자가
원격으로 수하물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비디오 코딩 기술도
적용했다. 또 3단계 건설사업의 고속 컨베이어시스템(ICS)을
4단계 건설사업까지 확장해 출발·환승 수하물 이송시간을 약
4분가량 단축시켰다. 박스형 트레이 대신 접시형 트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형태의 수하물을 장애 없이 이송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164 여객 1억 명 시대, 인천국제공항 건설 30년의 여정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