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4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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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건설사업 승강설비는 여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서편과
동편 입국장에는 각각 125m의 롱 디스턴스(장거리형) 무빙워크를 각 2대씩
설치했다. 이는 국내공항에 설치된 무빙워크 중에서 가장 긴 무빙워크다. 전망형
엘리베이터는 다섯 면을 통유리로 제작해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했는데, 특히
가든팁의 전통정원, 현대예술정원의 전망과 어우러져 조망효과를 극대화했다.
탑승 인원도 기존보다 늘려 이동 편의성을 높였고, 엘리베이터에도 스마트
도어 시스템을 도입해 4단계 건설사업 전체 콘셉트인 ‘SMART’와 ‘ART’ 개념을
녹여냈다.
완벽하게 제어하다: 기계설비 자동제어시스템 구축
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맞춰 공조기, 팬, FCU, EHP, 펌프, 냉동기 등의
자동제어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기본설계 방향은 기존 자동제어 시스템과
완벽하게 연계하여 연중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또한 공항시설 운영 편의성 및 시설관리 계획도 고려했으며,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각종 유관 시스템, 기계 장비와
인터페이스가 쉽게 연결되도록 했다.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3단계와
4단계 건설사업에서의 서버를 분리하고 운영/감시의 편의성을 위한 통합운영
SI를 도입했으며, 제2여객터미널 TOC 감시실에 ‘DID LED Wall 모니터’를
설치해 전체 시스템을 한눈에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방향성 아래, 제2여객터미널 확장 기계설비 자동제어시스템 1식을
비롯해 중앙감시시스템 1식, 직접디지탈제어기 134면, 인버터 241세트,
복합밸브 481세트, VAV 638개, 온도조절기 633개, 원격유량계 210개를
설치했다.
162 여객 1억 명 시대, 인천국제공항 건설 30년의 여정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