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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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간섭을
최소화하는
3D 설계 기술의 도입
3단계 건설사업에서는 단위사업 간 인터페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2013년에는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한
기술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해 실제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간섭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다. 도입
초기에는 3단계 건설사업 중 간섭예상지역을 선별해 BIM 데이터를 작성하고,
여러 패키지 간 간섭사항을 검토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해당 지역의
간섭문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년여 동안 BIM 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적용하면서
시공 전 통합검토, 건설사업 지원, 성과물 데이터화 등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3단계 건설사업의 인터페이스 간섭문제를 사전에 예방해나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9월에는 BIM 경진대회에서 대상급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해 대외적으로도 그 업적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렇게 3단계 건설사업에서
처음 도입된 BIM 기술은 이후 4단계 건설사업까지 이어지면서 인천국제공항
건설의 핵심요소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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