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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선대를 운용해 선박 관리역량을 높이는 것이 다음 단계
                                      목표다. 해운선사에게 선박 관리역량은 곧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한 잣대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안전한 운항과 경제성 높은 선대 운용, 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쉽매니지먼

                                      트를 안착시켰다. 2016년 1월 벌크선에 이어 2017년 2월 LNG운반선의 쉽매니지먼트를 완성했다.
                                      여기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었다. 선대를 운용하는 동안 잠시도 멈추지 않고 쉽매니지먼트 고
                                      도화에 나섰다.
                                      쉽매니지먼트의 최우선 과제를 안전에 두고 여러 요소를 업그레이드시켰다. 위험요인을 체계적

                                      으로 파악하고 평가하며, 안전 관리 절차를 규정하고 준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실시간 선박
                                      위치의 확인이나 기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검증된 운항이 가능하도록 관리했다. 선박의 특성과

                                      선령에 따른 정비계획의 수립과 안전한 화물 운송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에 많
                                      은 힘을 쏟았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우선으로 여기고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첨단 통합시스템을
                                      적용했다. 출범 이후 인적자원 관리가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고, 해상직원의 신규채용
                                      교육과 승선 전교육, 본선직무교육(OJT) 등을 통해 역량을 향상하며 각종 최신 정보를 제공해 ‘최

                                      고의 선원’으로 육성했다.





            선박별로 특유의                  에이치라인해운은 특화된 쉽매니지먼트를 선박별로 적용하고 있다. 벌크선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조와 관리 노하우                운항 노하우와 선박 관리, 최고의 경쟁력이 강점이다. 드라이벌크의 경우 1972년 최초로 포항제철
            축적                        (현 포스코)과 전용선계약을 체결했다. 최신의 초대형 벌크선을 이용해 국가기간산업의 근간이 되

                                      는 원자재와 에너지를 국내외 초우량 화주와 거래처에 운송하고 있으며, 선대 운영의 효율성과 신
                                      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90% 이상을 사선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호주, 캐나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원자재 생산국에서 우리나라의 포항, 광양, 평택, 보령, 하동, 삼천포, 태안 등 국가

                                      기반시설이 위치한 양하항으로 운항 영역을 넓혀나갔다. 벌크 부문의 쉽매니지먼트는 메이저 화
                                      주와의 장기운송계약 확대와 비스니스 경쟁력 강화, 서비스 영역 확대 등을 견인한 성공 요건 중
                                      하나다.
                                      LNG운반선은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영하 162도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다음 운송하기 때문

                                      에 고도의 건조 기술력이 요구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한국가스공사와 장기운송계약을 맺어 사선
                                      4척과 지분선 3척을 통해 1995년부터 카타르, 오만, 호주에 정기적으로 기항해 국내로 LNG를 안
                                      전하게 운송하고 있다. 2020년 들어서는 글로벌 LNG 메이저와 신조 발주 및 장기운송계약을 연

                                      이어 체결해 LNG운반선 강자로 떠올랐다. 오랜 기간 축적한 우수한 운송 경험과 선박 관리 노하우
                                      를 바탕으로 안전운항을 도모하면서 양질의 수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고객과의
                                      탄탄한 협력 관계를 형성해 다양한 LNG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의 해상운송은 자동차 생산의 글로벌화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자동
                                      차운반선(PCTC)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목적 운반선으로 진화하며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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