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에이텍 3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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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02 | ATEC’s Keywords / 01 | 창립과 성장
장에 상장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니즈에 귀 기울이며 플래탑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2002년 7월 ‘뉴플래탑’을 출시하였다. 보다 더 초소형화되
고 초경량을 구현한 뉴플래탑은 LCD 디스플레이 착탈이 가능해지고,
Dual Display와 Tablet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인터넷 라이
프 구현에 최적화된 신제품이었다. 별도의 케이블 없이 전원 연결만으
로 사용이 가능한 뉴플래탑은 기능성과 활용성이 극대화된 에이텍의 대
표 상품으로서 자체 기술개발과 연구 노력이 집대성된 결과물이었다.
뉴플래탑은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우수 산업 디자인상인 ‘Good
Design’ 상품 인증 획득을 비롯해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벤처 디
자인 대상’을 수상하였다.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공산
품 사후 봉사 우수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신기술마크(KT)’ 획득 등 수많
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출시 후 2003년까지 4,000여 대를 납품하였고
3년 동안 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오랫동안 국내 일체형PC 시
장점유율 1위를 지켜나갔다.
기술개발을 통해 LCD모니터에 한결 더 자신감이 높아진 에이텍은
2003년 2월 1280x1024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17인치 대화면 디스플
레이를 장착한 일체형PC를 출시하면서 또다른 기록을 써나가기 시작
하였다.
플래탑을 들고 다니며 홍보하기 위해 전용 캐리어를 만들어 끌고 다녔
습니다. 지하철과 터미널 등에서 물건을 팔고 다니는 잡상인으로 오해
받아 단속공무원에게 가방을 열어보이며 해명하는 헤프닝도 있었지만,
당시 영업담당자자로서 자부심은 하늘을 찌를 듯 자랑스러웠던 것으
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문진헌 상무(당시 에이텍 영업사원) / 에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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