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Yuhan Now 2021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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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학생활동
캠퍼스라이프에 낭만 한 방울을 첨가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학생활동에 집중해보자. 운명처럼 동아리 하나가 당신의 가슴에 날아와 꽂힐지도 모를 일이다.
등산 동아리 ‘산악부’
박인호 회장 (정보통신학과 19학번)
꼭 정상에 오르지
여유롭게 않아도 괜찮아요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산행을
“운동화와 물만 있다면 어느 산이든 갈 수 있어요.”
원한다면
산악부 회장인 박인호 학생은 여기에 휴지, 쓰레기
산악부로 오세요
봉투, 그리고 자판기를 이용할 천 원짜리 지폐 2, 3장
이면 등산 준비물로 금상첨화라고 말한다. 산악부도
활동도 비슷하다. 자율과 자유로움을 중시하는 만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활동이 거의 없다. “등산의 매
력은 정상에 올라 산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이라 생
각해요. 확 트인 풍경에 산에 올라오는 동안 쌓였던
피로가 절로 풀어지죠. 박인호 학생이 말하는 등산
의 또 다른 매력은 계절의 흐름을 자세히 느낄 수 있
다는 점이다. 도심에 있을 때는 가로등이 켜지고 꺼
지는 시간이나 사람들의 옷차림에 따라 계절의 변
화를 알아채는데, 산은 계절마다 풍경이 바뀌기 때
문에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가 오롯이 느껴진다
는 것이다. 그래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그 풍경을 기
대하며 등산을 했는데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그
럴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동아리 회원들과 단
체 산행을 제대로 못한 점도 매우 아쉽다며 2021년
에는 부원들과 자주 만나고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덧
붙인다. 부담 없는 동아리 활동을 고민하고 있는 사
람이라면 산악부 동아리방을 두드릴 것을 추천한다.
초보 등산러를 위해 ‘무리해서 정상까지 가는 것보
다 체력의 60%만 쓰고 안전하게 하산하기’를 조언
하는 동아리라면 믿을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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