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수산가족 2025 WINTER
P. 41
41
과거의 내게 전하는 한 마디
잠깐이나마 시간 여행을 하며, 과거의 저
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생겼습니다.
“살아가면서 행복한 순간이 많겠지만 힘
들고 좌절하게 되는 순간도 생길 거야. 하
지만 과거에 갇혀 사는 사람이 아닌, 내일
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
다. 살아가는 순간순간을 즐기자!”
빠르게 흐르는 세월
수산중공업에 입사한 지도 어느덧 20년이라는 시
간이 흘렀습니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도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인생을 함께 지나는 동반자로서 장
지금보다 더 미래의 제 입장에서는
성한 두 자녀를 뿌듯하게 바라보는 위치에 있네요.
지금 이 순간도 찬란한 젊은 날이겠죠?
이 사진은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사진과 군대 첫 휴 여러분들도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시기
가 때의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 전까지 코 바랍니다.
흘리개였던 녀석이 어느새 커서 어른이 되었습니
다. 언젠가는 제 곁을 떠날 텐데, 그 날이 머지않은
것 같아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