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수산가족 2022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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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실    사진. 전재천








                 수산중공업과의 인연의 시작, ‘소통과 고객서비스 강점’                          서정훈 대표의 철칙, ‘서비스와 안전 정신’
               서정훈 대표의 수산중공업과 첫 인연은 모델은 ‘SCS 1716’을 사용하          카고크레인은 서비스다. 서정훈 대표의 철칙이다.
               면서다.                                              “예나 지금이나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선배분께도 ‘장비업이지만 서비
               “다른 업체보다 조작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나았어요. 효율성이라는               스 계통이다’라고 하셨어요.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우선 제
               것은 속도 부분이죠. 내구성도 좋아서, 계속 수산을 선택했죠.”               가 카고크레인에 대해서 잘 숙지하고 있어야겠죠. 그래야 그 장비의
               수산중공업 카고크레인의 매력에 빠져 시작된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요.”
               져 10년 가까이 되었다. 현재, 서정훈 대표가 사용하는 수산중공업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신모델 ‘SCS 2026A’ 카고크레인은 그의 자랑이다. 대한민국에 1대밖         “붐대를 들기 위해서 먼저 바닥에 아웃 트리거를 최대한 확장에서 꽂
               에 없는 ‘SCS 2026A’는 2021년 3월경부터 사용했다.               고, 밑에 고임목을 설치하죠. 차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오버 작업
               “기존 카고크레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모델입니다.”                      을 하지 않고요. 조정실 내에 설치된 컴퓨터에서도 무게가 오버가 되
               조작할 때, 절도가 있게 딱 멈출 수 있는 쿠                                           면 주의음이 들리고 작동이 안 돼요. 아웃
               션기능이 있어 카고크레인에 부드러움이                                                트리거와 컴퓨터 안전 시스템 확인이 제일
               더해졌고, 이는 부품 등에 부담이 덜해져                                              기본적이죠.”
               카고크레인을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                                              ‘SCS 2026A’ 모델을 이용하면서, 서정훈
               는 장점이다.                                                             대표는 자신만의 공간이 생겼다.
               “보통 탄성이 있어 한번에 멈추지 않는데,                                             “수산중공업 모델 중 최초의 박스형 탑이
               이 모델은 딱, 딱 후, 바로 멈춥니다.”                                             죠. 편의시설이 너무 많이 좋아졌죠. 옛날
               서정훈 대표가 수산중공업의 두 번째 강                                               에는 많이 오픈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눈
               점으로 본 것은 고객과의 소통이다. ‘SCS                                            비를 막아주죠. 안에 들어가면 조금 안락
               2026A’ 모델 제작 시, 그의 의견이 반영될                                          하다고 할까요? 문도 다방향으로 열려서
               수 있었던 것은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개방감도 훨씬 더 좋아졌어요.”
               여기는 수산중공업의 경영철칙 때문이다.                                               서정훈 대표는 카고크레인 조정실을 오로
               “최대한 저의 의견을 많이 이해해 주었고                                              지 자기 자신만을 위한 공간이라며 만족감
               요. 제조사인 수산중공업의 입장도 있기에                                              을 드러냈다.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저의 의                                              “크레인은 관리만 잘 한다고 하면 10년,
               견을 제시했죠. 소통하니까 서로를 이해하                                              20년도 쓸 수는 있어요. 또 사용자가 잘 써
               고 배려하게 된 거죠. 그렇게 해서 박스형                                             야겠죠.”
               탑도 올라갈 수 있었죠. 연구팀과 영업팀                                              카고크레인 안전관리법은 조작의 부드러움
               이 노력을 많이 한 모델이 ‘SCS 2026A’입니다.”                   과 베어링 등 각 부품에 구리스를 잘 칠해 부식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
               소통을 거쳐, 카고크레인 탑승 사다리는 한층 더 미끄럼이 없이 수월             록 관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카고크레인의 기사의 자
               하게 올라탈 수 있게 보완 제작되었다.                             세다. 같은 카고크레인을 써도, 기사가 어떤 태도와 자세, 스킬로 운용하
               서정훈 대표가 이용하는 수산중공업 경기대리점의 철저한 사후 관리               느냐에 따라 카고크레인의 수명이 단축되거나 연장된다는 것이다.
               도 그가 수산중공업을 고집하는 이유다.
               “예전에는 값싸게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수산중                           잘 부탁한다! ‘SCS 2026A’
               공업 경기대리점의 조문국 소장님이 계시는데, 그분을 만나 수산중
                                                                 서정훈 대표는 업무를 마치면 카고크레인에게 ‘오늘 진짜 힘들었고,
               공업과 계속 이어온 점이 크죠. 딜러인 소장님께서 크레인 수리공장              멀리 갔다 와 고생 많이 했다’ 다독이며, 귀갓길에 한 번 더 돌아서 카
               을 갖고 있어 문제가 있으면 바로 처리가 되죠. 구매부터 고객서비스
                                                                 고크레인을 바라보고 간다. 그만큼 애정이 가는 모델이다. 관리를 잘
               까지 잘 되는 거죠. 수리가 빠르고 수월하면 상당한 이점이 있거든요.            해서, 10년 이상 ‘SCS 2026A’ 모델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
               하루 일을 못하면, 그만큼 매출이 줄잖아요? 원스톱 서비스가 다 되
                                                                 다. “함께하는 날까지 잘 지내자. 함께 일하는 날까지 아프지 않고 편
               다 보니까 이점이 있는 거죠.”                                 안하게 해줄게. 그리고 잘 부탁한다, ‘SCS 2026A’ 카고크레인!”(웃음)


               vol. 21                                           25                              SOOSAN Famil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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