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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10년사
02 생명공제 취급에서 설립전사
종합보험사로의 성장까지
농협은 1965년 생명공제사업 실시를 통해
농민 조합원에 대한 복지기능을 강조했다.
35년 만에 일군 5조 원 시대
농협은 1965년 생명공제사업 실시를 통해 농민 조합원에 대한 복지기능을
강조하며 공제사업의 새 출발을 알렸다. 그 기점이 된 것은 1963년 공제업무
담당자들의 일본 연수였다.
손해공제만 취급하던 농협의 생명공제사업 시도는 6.25 전쟁으로 무너진 생
명보험 시장에서 보험에 대한 인식마저 부정적인 상황을 뚫고 이루어진 큰
도전이었다. 일본농협의 생명공제사업은 비중도 컸지만, 무엇보다 농민 조합
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면에서 협동조합 보험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
었다. 이에 농협은 해외연수 기회가 여의치 않은 시대 상황을 극복하고 일본
에서 공제사업 부문 연수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생명공제상품 개발을 시
작하였다.
1964년 8월 ‘생명공제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 농협공제는 이듬해인 1965
년 1월 생명공제에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양로보험 ‘생활안정공제’와 교육
보험에 해당하는 ‘어린이희망공제’를 개발하였다. 이후 공제 규정 및 공제 요
초창기 농협공제
1960년대 공제 농가상담소 율 의결과 함께 농수산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같은 해 8월 10일부터 생명공
제 업무를 개시하였다. 이로써 농협공제는 생명공제사업과 손해공제사업을
겸영하게 되었고, 1966년부터는 공제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특별회계로
독립시켰다. 또, 1969년 2월 기구개편을 통해 ‘공제부’가 신설되고 ‘공제계획
과’, ‘공제추진과’, ‘생명공제과’, ‘손해공제과’ 등이 설치되며 공제사업을 위
한 조직 체계화가 이루어졌다.
생명공제 1,000호 가입 운동을 전개하는 등 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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