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농협생명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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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설립전사 設立前史
01 공제사업 실시
1961.08.15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창립기념식
농협공제의 효시는 1915년 지방금융조합의 화재공제이다. 당시 지방금융조
합의 화재공제와 1919년 실시한 경북축산동업자조합의 가축공제가 공제사
업의 물꼬를 텄다. 화재공제와 가축공제의 시행 주체였던 지방금융조합과 축
산동업자조합은 1961년 통합·신설된 농업협동조합의 전신이다.
농업협동조합의 공제사업은 농민 조합원의 재산, 신체에 발생할 수 있는 불
의의 재난에 대비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공제는 ‘일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
인은 일인을 위하여’라는 협동조합 이념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으며, 다
함께 재난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활 영위를 목표로 한다는 측면에서 협동
조합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사업이었다.
1961년 8월 15일 출범한 종합농협은 판매부 공제과를 설치하고 농업은행으
로부터 농경우공제(1964년 특수가축공제로 병칭 변경)를 승계하는 한편, 같
은 해 10월 1일부터 화재공제를 시행하였다.
한편, 가축공제는 주로 축산자금에 의해 구입한 소에 대한 대출금의 채권보
전 차원에서 가입이 이루어졌으며, 화재공제는 미곡담보 양곡, 정부관리 양
곡 등이 주로 가입 대상이었다. 이에 농협공제의 근본 목적 가운데 하나인 농
가 생활안정제도로서 농민 복지기능을 발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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