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3 - 산림조합60년사
P. 433
제9장 _ 미래성장사업 개발 제2절 _ 산림탄소상쇄사업,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공급사업 추진
03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배경 및 현황
추진 배경
2016년에 체결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합의한 협약이다. 협약의 목표는 지구의 평
균 온도 상승을 2도 아래에서 억제하고, 1.5도를 넘지 않
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천명했다. 그리고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펠릿 공급
2021년 10월 탄소중립 시나리오 의결과 향후 탄소 중
립추진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도입해, 2023년까지 10%
정책이 나오고 있다. 를 목표로 지속적 강화 예정이다. 그리고 2018년 8월 미
산림분야에서도 산림청 주도하에 탄소흡수원으로서 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전소발전시설 REC 가중치를 1.5에
산림의 역할을 지속해서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산 서 2.0으로 혼소(混燒)발전시설 REC 가중치는 1.0에서
림분야에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탄소중립 기여와 산업 1.5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경제성이 개선되어 미이용 산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일반적으로 림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는 전소와 혼소발전소가 늘어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합쳐 부르는 합성어이며, ‘석 나고 있다. 현재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발전은 혼소발
유, 석탄, 원자력 또는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가 아닌 햇 전소를 중심으로 약 1,492MW 규모로 조사되고 있으며,
빛·바람·물 등 친환경, 비 고갈성, 기술주도형 에너지’를 전소발전소의 건설계획도 점차 증가한다.
말한다. 이처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한 미이용 산림
산림분야의 대표적 신재생에너지는 미이용 산림바이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이 지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중앙회
오매스이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국내 산림경영 활 와 일부 회원조합은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자체사업과 에
동 등으로 발생한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 너지효율화사업의 하나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
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산물’이다. 그동안 임목 거나 계획 중이다. 중앙회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부산물로서 활용하지 못해서 임목수확사업 후 임지 내 그 활용한 산림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핵심 신규 개발사업
대로 방치되어 산불과 수해 발생 등 2차 피해를 일으키 으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고, 벌채 후 조림을 위한 조림예정지 정리에 정부 보조금
을 사용했다. 최근까지 수집과 운송비용이 많이 들어서 추진 현황
비용 대비 수익성이 낮아 사업화를 진행하지 못했다. 하 산림조합 계통조직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발전
지만 2012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 사업을 통해 목재칩의 이용 등 국내 목재 자원의 활용도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