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24 신한금융희망재단 사례관리 지원사업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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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포기하는 순간 찾아 온 “단비”같은 순간



                                         삶을 다시 세우는 작은 기적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지고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던 영훈 씨(가명). 그는 고령의 어머니를 부양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밤마다 대리운전을 하며 어떻게든 살아보려 노력했지만, 계속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우울증은 그를 점점 더 힘들게 했습니다.





                   사례

     사회복지관 이야기     영훈 씨(가명)는 과거 사업 실패로 수천만 원의 빚을 떠안고, 야간 대리운전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

                   고 있었습니다. 장애로 인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그는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생활

                   하며 어머니의 장기요양서비스 본인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해 돌봄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
                   니다. 어머니의 건강과 돌봄 공백에 대한 걱정은 영훈 씨에게 큰 심리적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거주하는 집은 어머니 명의의 노후화된 주택으로, 누수와 곰팡이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집이 워낙
                   낡아 매입이나 임대가 어려웠고, 주택담보대출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생활 필수품인
                   세탁기마저 고장 나 일상생활조차 힘든 상태에서, 수리비와 생계비 부담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어머니의 노령연금 33만 원과
                   대리운전 수입으로는 생활비와

                   빚 상환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영훈 씨는 깊은
                   좌절감과 막막함에 시달리며
                   희망을 찾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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