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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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건설공단 설립과



          기본계획 수립·조정














                                                                                부지 선정 이후 정부는 기본설계에 돌입했으며, 유신 코퍼레이션과 미국의

                                                                                벡텔사 컨소시엄을 설계 사업자로 선정했다. 해외 전문 업체와 공동 시행을
                                                                                통해 향후 공항 설계기술의 국산화와 선진화를 도모했다. 유신·벡텔 컨소시엄은

                                                                                1990년 11월부터 1991년 12월까지 기본설계를 진행했고, 이후 국내외

                                                                                전문가들의 오랜 시간 기본설계에 대한 토론·협의·검증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1992년 6월 고시됐다.

                                                                                기본계획에는 1992~1997년까지 3조 4,1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항횟수
                                                                                연간 17만 회, 연간 2,7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제1여객터미널과 활주로

                                                                                1본, 전용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공항철도 및 공항신도시의 기반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이후 단계별로 건설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 시행하여
                                                                                최종적으로는 연간 1억 명의 여객을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는 1994년 9월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을 설립했다.

                                                                                새로운 공항 건설 및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1992년 출범한 한국공항공단(현
                                                                                한국공항공사) 산하의 신공항건설기획단을 독립적인 기관으로 분리한 것이다.

                                                                                이후 1999년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진화하면서 신공항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 설립
          1994.09.01.                                                           건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신공항은 ‘단군 이래 최대 공사’라고 불릴 만큼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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