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8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화보집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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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과 주행성을 만족시키다: 포장공사 광폭편대포장 공법은 국내 공항에서 시행한 가장 넓은 폭의 포장 공법으로,
제4활주로는 길이 3,750m, 폭 60m 규격으로 건설됐으며, 평행유도로 설계 당시 활주로 손상 위험을 줄이고 주행성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포장 면에는 기존
장래 개발예정인 초대형 항공기 및 지구온난화 등을 고려해 고속탈출유도로, 직각 그루빙 대비 마찰력, 배수성, 내구성, 경제성 등에서 뛰어난 사다리꼴
항행안전시설 등을 갖췄다. 기존 제3활주로는 4천m로 설계됐으나 제4활주로는 그루빙 공법을 채택했으며, 이를 적용하기 위해 절삭톱날 및 시공법을 자체
급변하는 항공기 개발 및 운영 트렌드를 반영해 3,750m로 건설됐다. 개발해 2020년 8월 특허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제4활주로는 대형 항공기의 무게를 고려해 일반 도로보다 3배가량 두꺼운 한편 활주로는 지면에 받는 충격이나 하중 등을 고려해 위치에 따라 포장 재질을
90cm로 포장됐다. 건설 과정에서는 경제성을 확보하고 내구성 및 성능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제4활주로 건설 과정에서는 항공기 착륙 데이터 분석을
개선하기 위해 광폭편대포장, 사다리꼴 그루빙, 내구성 혼합시멘트 등 최신 통해 강성포장과 연성포장의 비율을 절묘하게 맞췄다. 이는 오랜 공항운영을
공법과 재료를 적용했으며, IRI, 빅 멀티프렉스 스키, PQI 등 스마트 건설장비도 통해 관련 노하우를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강성포장 재료도
사용됐다. 특히 활주로 중앙부 24m를 시공 이음 없이 한 번에 포장하는 내구성 혼합시멘트를 사용해 포장의 기대수명을 대폭 늘렸다.
176 여객 1억 명 시대, 인천국제공항 건설 30년의 여정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