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한국가스안전공사 50년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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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을, 『한국가스안전공사 50년사』 편찬이라는 새로운 과제가
편찬후기
던져졌습니다. 기대와 부담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TFT가 꾸려졌습니다. 분야별로 역
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편찬에 착수하자마자 사사(社史)를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방대하고 지
난한 작업인지 깨달았습니다.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체계적인 실행계획
을 수립했고, 최상의 책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부
서별로 꼼꼼한 가연표 작성과 함께 가목차 검토도 이뤄졌습니다.
집필 단계는 장기 레이스에 따른 끈질긴 인내심과 긴 기다림이 요구되
는 과정이었습니다. 기존 사사에 더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동안 자료수집을 비롯
해 부서별 인터뷰 등도 진행했습니다.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며 여름이 절정으로 치닫
던 어느 날, 드디어 초고가 도착했습니다. 펼쳐 든 페이지마다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
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스안전에 혼신을 기울여온 순간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대한민국 가스안전의 출발점이자 종착지임을 새삼 확인하면서
우리가 걸어온 과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또한 어깨가 무거워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뒤이어 디자인이 완료되고 최종감수를 진행하면서 오랜 레이스의 끝
을 비로소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두가 함께 만든 『한국가스안전공
사 50년사』가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지면을 빌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창립 50주년과 함께 기념 사사를 발
간하게 된 것을 다 함께 축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9월
한국가스안전공사 50년사
편찬TFT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