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수산가족 2025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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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뒤집기를 하는 아이를 보니
                    시간의 속도를 체감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이 순간이 너무 아쉽고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와 생각해 보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걱정 보다 더 중요한 건 아이와 한 번이라도 더
                    눈을 맞추고 웃어주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곧 부모가 되는 분들께도, 너무 걱정 말고
                    아이와의 교감에 집중하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첫째도 보습, 둘째도 보습! - 아기 습진                   내 곁의 배우자 챙기기
              어느 순간부터 민감성 피부인 아이의 서혜부(배 아               아이를 케어하는 것만큼이나 아내를 위하는 것도 아주
              랫부분)가 붉어지고 발목에 진물이 나기 시작했습                중요합니다. 저희 아내는 출산 후 정부지원 산후도우
              니다. 국민 연고 ‘비판텐’도 소용이 없어, 소아과에             미 없이 독박육아로 6개월을 보내 많이 지친 상태였습
              문의해 보니 ‘리도맥스’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하지              니다. 그때 저는 아내를 위해 커피 머신을 장만하여 매
              만 격주로 발라야 하는 스테로이드 연고 특성상, 바              달 다른 종류의 커피 캡슐을 채워 두었습니다. 유난히
              르지 않을 때는 진물이 재발했습니다.                      더 힘들어 보이는 날에는 퇴근길에 아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사다 주었습니다. 별 거 아닌 일이지만, 사소
              고민하던 저희 부부는 습기 관리 부족을 근본적인                한 것들이 모여 아내를 행복하게 만들더라고요. 여러
              원인이라 결론지었습니다. 그 후로 매일 시키던 샤               분들도 ‘육아 동지’인 배우자를 위해 작은 기쁨을 하나
              워를 이틀에 한 번으로 줄이고, 바디 워시는 물에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풀어 사용했습니다. 변을 본 아이를 씻긴 뒤에는 물
              기를 완전히 닦고, 바디로션은 기저귀를 갈아줄 때
              마다 듬뿍 발라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열 번도
              넘게 로션을 발랐더니 아이의 피부 질환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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