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수산가족 2023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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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inter 31
클래식 기타의 역사와 유래
클래식 기타는 기원전 4500년 전 수메르 왕국의 판두라(Pandura)라는 악기에서 유래한다. 이어서 기
원전 2500년경 하프와 비슷하게 생긴 악기가 나타나고 이집트 시대에는 네페르(Nefer), 그리스에서는
기타라가 사용되었다. 여기서 그리스의 ‘기타라’라는 이름이 현재 악기의 이름에 영향을 미쳤다. 직접적
인 조상은 중세 시대의 류트이다.
클래식 기타를 접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보통, 포크 기타나 일렉 기타를 접하게 되는데 악보
를 볼 줄 안다면 클래식 기타를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주변 동호회를 찾아 클래식 기타 만나기
찾아보면 생각보다 주변에 클래식 기타 동호회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가 클래식 기타를 처
음 시작한 곳도 전 회사 근처의 동호회에서였다. 인간관계와 취미활동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동호
회만 한 것이 없을 듯하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지속적인 활동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프로가 되고 싶다면 개인 레슨 받기
조금 더 전문적인 접근을 원한다면 학원에 등록해서 개인레슨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짧은 시간 안에
TIP
기대할만한 실력을 갖게 될 것이다. 다만 그만한 댓가(금전적인 부담?)는 각오해야 할 것이다. 무엇이
됐든 각자의 성향이나 상황에 맞게 선택했다면, 그다음부터는 시간의 투자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좋은 악기란?
연주자가 연주하기 편하고, 모든 포지
연주의 매력은 합주 션에서 정확한 조율이 가능하고, 무대에
좀 더 재미있고 완성도 있는 작업을 원하게 된다면 여러 루트를 통해 다양한 방법의 연주 형태를 접하 연주할 수 있을 만큼 크고 멀리 뻗어나
가는 음량을 갖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게 된다.
음색을 낼 수 있고 모든 줄과 모든 포지
예를 들면 중주나 합주, 협연 같은 여러 사람이 함께 합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부담스럽지 않
션에서 균일한 음색과 음량을 낼 수 있
은 정도에서 비슷한 수준의 주변인들과 함께한다면, 재미뿐 아니라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발전되는 계
다. 견고한 구조와 긴 수명을 갖춘 아름
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다운 외관을 갖추었다면 좋은 악기다.
내 경우에도 코로나로 모이는 일이 제한되다 보니 뜻 맞는 몇몇이 모여 따로 합주
팀을 만들어 연주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기타리스트를 음악감독으로 모시고 일 클래식 기타 겨울철 관리법
주일에 한 번 모임을 진행했는데 새로운 곡들뿐 아니라 색다른 편곡으로 기타를 난방이 잘 되는 장소가 아닌 서늘한 곳
대하는 다양한 시각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창단연주회도 늦게 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줄을 갈 때마다
클래식 기타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었던 희열과 성취감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명곡 모음 QR코드 지판에 기름칠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없는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글. 수산아이앤티
서비스사업팀
전수희 상담원
SOOSAN Family Magazine